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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김 Oct 16. 2015

바르셀로나  알짜배기

episode 13

                                                                                                  

정열의 나라 스페인

나는 믿는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의 심장이라고.

왜냐면 스페인에서는 아직 바르셀로나 밖에 가보지 않았으니

하지만 바르셀로나 하나로 스페인을 다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축구를 좋아하던 나에겐 바르셀로나는 낯이 익었다.

먼 곳에서 열리는 축구경기를 볼 때마다 바르셀로나는 그냥 하나의 팀으로만 알았다

근데 바르셀로나를 가보니 하나의 도시가 아닌 정말 하나의 팀이었다. 

FC Barcelona = Barcelona  city였다


여행하기 전 사람들에게 어디가 가장 기대가 되냐고 물으면

열에 일곱 정도는 바르셀로나라고 답한다

그런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기 위해 쉽고 중요한 포인트만 정리해보고자 한다.


1. 교통권 끊기!

바르셀로나는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지하철이 가장 잘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각 노선마다 색깔이 칠해져 있고 전광판마다 들어오는

시간도 잘 나와있다.

대체적으로 T10이라는 교통권을 끊으면 2일 정도는 거뜬히 쓸 수 있다.

몇번 이용했는지는 티켓 뒷면에 나와있다. 두명에서 나눠써도 상관없다.


2. 주요 관광지 정보

먼저 성가족 성당 

사그리다 파밀리아라고 불리는 곳이다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찾는 법은 사그리다 파밀리아 역에 내리면 끝~

입장정보

10월부터 3월까지는 9시~18시 , 4월부터 9월까지는 9시~20시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올라가는 것도 참고하고~

현장예매는 거의 힘드니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거나 전날 와이파이가 되는곳에서

인터넷예매를 하면 좋다. 결제상의 문제로 잘안되는경우도 있으니 한국에서 하는걸 추천


구엘공원

가우디의 든든한 지원자였던 구엘의 요구로 지어졌던 구엘공원.

원래는 부자들의 아파트로 지어지려 했지만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공원으로 남았다

2014년 기준.  매년 큰변화는 없음.

지하철로 Lesseps역에서 24번 버스를 타고 사람들 많이~내리는 곳에서 하차

가을 겨울철은 8:30~18:00

봄 여름철은 8:00 20:00가 평균적인 시간대

시간대마다 제한하는 입장객 수가 있으니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뒤쪽언덕으로 올라가서 바르셀로나 전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기다리는 것 하나의 방법~

가격은 8유로 7세-12세는 5.6유로


카사 밀라, 카사바트요

지하철로 패싱 더 그라시아에 내리면 그길에 다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시모두띠를 추천한다. 자라 망고등 스파브랜드의 천국이기도 하다.


카사바트요

9시에 오픈해서 21시까지, 입장료는 21.5유로 춥파춥스 소유라서 좀 더 비싸다는..

계속 비싸지고있다..


이렇게 보면 바르셀로나 유명 관광지의 특징이 있다

1. 가우디의 건축물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 살린 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2. 비싸다

3. 특이하다 

스페인이 국가적으로 조금 어렵기 때문에 입장료가 비싸기도 하지만

그 특이한 건축물을 그 정도 가격에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


관광지를 구경했으니 이제는 먹을거리를 먹으로~

스페인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빠에야와 샹그리아.

내가 추천하는 식당은 바로 La fonda

레이알 광장에서 골목따라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라폰다 식당

라폰다에서는 믹스 빠에야와 먹물 빠에야가 맛있다

믹스빠에야 최소 2인분에 8유로쯤.

믹스빠에야는 고기, 해산물 등이 들어가 있다.

블랙빠에야 최소2인분 9유로쯤.

먹물빠에야는 오징어 먹물로 되어있고 먹고 나면 입전체가 까매진다..

꼭 이 식당은 여러 명에서 같이 가길!

비빔밥도 많이 비벼서 덜어서 먹어야 맛있듯이 빠에야도 마찬가지다

가격도 착하기 때문에 라폰다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함께 즐기는 샹그리아~

샹그리아는 1리터에 8유로.

과일주의 일종인데 앉은뱅이 술이다

맛있다고 먹다 보면 누군가의 등에 업혀나올지도.. 종종 그런 경우가 있었기에


하나의 팁 아닌 팁으로 레이알광장에는 타란토스가 있다

10유로에 30분 정도 공연하는 플라멩고를 볼 수 있는 곳!

소극장이기 때문에 한번 보면 10유로가 전~~ 혀 아깝지 않은 곳

오후 8시 30분,9시 30분,10시 30분 등의 공연이 있으니 맘에 드는 시간대로~

개인적으로 여러시간대를 봤지만 마지막 시간대가 힘을 쥐어짜 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고

성수기에는 전부다 목이 쉬어있더라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바로 타파스~~

타파스는 나무 꼬챙기에 꽂힌 음식들인데

간단하게 먹기에 좋다 널린 게 타파스 집이니

본인만의 맛집을 찾아보는것도 재미~

바에 서서 이것저것 골라서 먹는 타파스는 스페인의 별미

이만큼만 해도 바르셀로나의 반이상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누캄프라던지 근교에 있는 몬세랏도 꼭! 가보는것이 좋다.


언제나 마주치면 웃으며 "올라"를 외치는 바르셀로나사람들

왠지 내가 사는 곳과 닮아 더욱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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