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철학자의 도시

D+2

by MARCO김

일정

드레스덴 08:20 - 프랑크푸르트 12:37

프랑크푸르트 13:20 - 하이델베르크 14:12


아침일찍 드레스덴을 떠났다. 비가 추적추적 오고 그렇게 나는 히틀러생각에 공감하지 못했다.

아침일찍 일어난지라 기차에서 거의 뻗어서 잤다. 1등석의 여유.


원래는 하이델베르크에 짐을 맡기려 했으나, 40분의 텀동안 예약한 민박에 짐을 던져 넣기로 했다.

결과는 성공.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하이델베르크 행 열차를 탔다.

IC기차였지만 오래된 IC기차라서 낡고 6인방 형태의 기차였다.


도착하자 마자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했다. 관광객의 마음으로.

내가 가려는 목적지인 비스마르크 광장 가는법을 한번더 확인하고 표를 그자리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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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은 1.3유로. 1WAY티켓이라도 가는 위치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기계에서 구매할 시 꼭 목적지를 입력해야한다. 그리고 트램이나 버스탑승시 바로 펀칭하는건 필수!


그렇게 버스를 탔다. 인포센터에서는 트램 5번을 타라고 했지만 버스가 32,33,34번 모두 비스마르크 광장까지

가는거였기에 가장 빨리 오는 버스를 타고 갔다.

IMG_2220.JPG Bismarckplatz

비스마르크 광장이 하이델여행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잘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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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Miller건물을 보면 된다. 이날도 비가 추적추적. 아니 꽤 많이 내렸다.

나도 유럽사람처럼 우산을 안쓰고 다니려고 했지만 가방안의 종이가 다 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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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오른쪽을 보면 H&M이 보인다. 이 골목길만 알고 있으면 하이델베르크 여행 반은 한거나 마찬가지다. 대학가 근처라서 그런지 젊은이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게 특징이었다.


IMG_2226.JPG Marstallhof 3,69117 Heidelberg,독일

길따라서 가다보면 대학교가 나오고 중앙길 왼쪽편에 멘사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멘사식당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여러개가 있는듯..

이곳이 학생들이 식사를 하는곳. 점심시간 이외에도 문을 열기 때문에. 길을 모른다면 지도에 주소를 찍고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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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를 들고 내가 먹고 싶은 만큼 담아서 마지막에 계산하면 되는 방식이다. 두번째 사진이 내가 담은양.

꾹꾹 눌러담았지만 10유로도 안되는 밥값으로 먹었다. 슈니첼추천. 닭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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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하이델베르크대학교 학생이 아니라서 조금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지만 그래도 싼 가격이다.

이 날 밥먹는데 유학보내주지 않은 부모님에게 감사했다. 외지인으로 현지에서 학교다닐 때 왕따 당하면

이런느낌일까 하며 밥을 허겁지겁먹고 빨리 나와버렸다. 대학교다닐때 교환학생들에게 좀 더 잘해줄 껄 하는 생각이 솟구쳤다.


식사해결을 하고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향했다.

다시 중앙길로 나와서 Kornmark광장으로 가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IMG_2237.JPG Kornmarkt 9,69117 Heidelberg,독일

이 동상이 보인다면 다온것이다. 주변에 한인식당도 있었지만 배가 불러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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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뒤로 푸니쿨라 탑승장이 바로 보인다. 푸니쿨라 탑승장이라기엔 화려한 이유가 호텔이 같이 딸려 있기 때문이다.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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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유로짜리 티켓에 푸니쿨라, 하이델베르크성 입장료까지 같이 포함되어 있다. 대학교 근처라 학생할인이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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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schloss castle. 출발하고 1~2분이면 간다. 표는 들어갈때 찍고나서 잘챙겨둬야한다. 성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시 타고 내려갈수도 있지만 나는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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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쪽으로 와서 정원에서 내려다본 하이델베르크 전경. 눈발이 날리고 있었던지라 사진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뭔가 다른 도시에 비해서 학구적인 느낌(?)이었다. 대학교 때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이델베르크성을 오기전에 공부하다가 술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목을 끌던게 있었다.

바로 22만리터 오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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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서있는 사람을 보면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수 있다. 주변을 둘러볼 수있도록 계단도 마련되어 있을 정도의 크기. 밖에서는 맥주를 팔고 있었지만 눈바람때문에 너무 추워서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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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내려가기 위해 출구로 향했다. 아니 출구인 동시에 입구였다. 걸어서 다니는 방향이라고 하는게 정확할까.

정원을 따라서 내려갈 수 있고 내가 내려갈때 사람들이 땀을 뻘뻘흘리며 올라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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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울퉁불퉁하고 경사도 심했다. 그래 내려갈 수는 있어도 올라갈수는 없겠다..

내려와서 보니 아까 푸니쿨라 타고 올라갔던 konrmark광장이 다시 나왔다.


광장에서 강변쪽으로 향했다. 칼 데오도르 다리를 가기 위해서. 네카어강을 보거나 하이델베르크 성을 올려다 보는 뷰가 참 멋졌다. 입구에 원숭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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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만지면 재물운이 따르고 손가락을 만지면 하이델베르크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한다.

유럽에는 참 만질게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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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성이 외로워보인다. 구름이 껴서 그런지 왠지 몽환적인 느낌도 난다.

다리를 건너면 철학자들이 걸었다던 철학자의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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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길을 따라 걸으며 옛날의 철학자들처럼 잠시 사색에 잠겨보는것도 좋을듯하다.

강을 따라 걸어도 되지만 다시 다리를 건너 중심시가지로 걸었다. 학생들의 싱그러움도 좋았고 혼자여행하는지라 사람들의 소리가 늘 그리웠기에.


미리 사놓은 티켓으로 다시 역으로 향했다. 당연히 버스 내린곳 건너편에서 타면된다. 트램을 타고 역으로 갔다.


시간 관계상 하이델베르크에서 짐을 맡기고 여행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코인락커를 알아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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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열쇠와 가방 표시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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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 가운데 머신이 있다. 해당하는 락커 숫자. 작은 락커는 3유로 큰락커는 7유로다.

7유로 짜리 락커에는 24인치 캐리어 두개가 들어갈마한 크기.

돈을 넣으면 해당하는 락커가 잠기고 코인이 나온다. 나중에 찾을 때는 다시 코인을 넣으면 해당락커가 문이 열린다.


그렇게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떠나 숙소에서 쉬며 사색에 잠겼다.


지출

숙소비(한인민박2일) 60 + 버스비(왕복) 2.6 + 푸니쿨라,성입장료 7 + 점심 9.05 총 78.65


한줄평

멘사식당은 맛은 있으나 친구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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