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일정표
프라하중앙역(12:24) - 드레스덴(14:30)
프라하에서 일정을 끝내고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간곳은 프라하 근처 도시인 드레스덴.
이곳을 뽑은 이유는 다음날 이동하는데 기차 문제도 있었고 히틀러가 가장 사랑한 도시라는 점도
흥미를 끌었다. 그렇게 도착한 첫 독일도시는 생각한것 보다 더 딱딱한 느낌이었다.
날씨마저 우중충 하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것 같다. 그냥 느낌이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이날의 목표는 바로 잼퍼오퍼에서 오페라공연보기. 많은 도시들이 있었지만 늘 바빠서 오페라를 못봤기에
꼭 보자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다.
숙소에서 지도를 받고 나가려는데 너무 배가고팠다. 숙소에 근처 맛집을 알려달라고 하니 내 행색 때문인지 슈퍼마켓 싼곳을 가르쳐줬다. 그래. 슈퍼마켓에서도 늘 맛있는건 존재하니까. 독일에 왔으니 소세지는 먹어야지.
소세지8개 든게 천원도 안했다. 그리고 샐러드도 하나사고 가는길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앉아먹다보니 비도 찔끔찔끔오고 까마귀도 울고. 뭔가 처량했지만.. 일단 배고프니.
엘베강을 건너 잼퍼오퍼로 향했다.
참 사진 못찍는 나.. 여튼 잼퍼오퍼로 향했다. 그래도 오페라본다고 코트도 입고 머리도 만지고.
가니까 뭔가 분위기가.. 공연이 없단다. 다른데로 가보라고..아..
옆 창구에 가니 오늘 공연은 매직플루트라는 공연이 있단다. 무조건달라!!
아..매진이라고.. 그냥 바로 김샜다.. 이 돈으로 그냥 점심 맛있게 먹을껄.
늘 여행에선 변수가 많다. 변수를 생각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는 늘 당황스럽다.
잼퍼오퍼에서 가까운 쯔빙거 궁전을 둘러보고 중앙광장으로 왔다.
시간은 다섯시 였지만 비가 올듯한 날씨여서 곳곳에 불켜진 곳들이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드레스덴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야경관람지라고 한다.
여튼 늘 깨끗하고 정렬된 느낌의 독일거리들.
비가 많이 내려 둘러보면서 중앙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숙소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쇼핑거리를 통해 갈 수 있었다. 역으로 중앙역에서 중앙광장으로 오려면 쇼핑거리르
통해서 오면된다.
간이 놀이공원이 마련되어 그 안에서 맥주를 먹는사람들이 보였다. 일단 비를 피하자..
계속 걸었다.
쇼핑거리에 가장 띄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0층과 1층 2층에는 옷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었고
지하에는 먹을거리가 파는 마트들이 입점해 있었다. 독일에는 마트에는 뭐가 팔지 궁금했다.
수 많은 차종류들. 독일에는 감기차가 유명하다고 한다. 나도 많이 사와서 쟁여놓고 언젠가는 먹겠지하고..
역시 독일하면 발포비타민. 0.45유로면 거의 500원? 한국에서는 3000원정도로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늘 해외여행을 다니며 물가비교를 해보면 한국기업들은 양아치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관세가 많이 붙던 뭐하던.. 여튼 아직 독일일정이 남아서 다음에 사기로 하고
이 마켓 앞에서 유심칩도 구매했다. 우리나라 3대 통신사처럼 orange,vodafone등 독일에도 많은 통신사가
있어서 유심사는데 전혀 불편함을 겪진 않았다.
비가 억수처럼 내려 얼른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씻고 주방으로 향해 저녁을 준비했다.
포크벨리와 호프브로이맥주. 한국인을 만나 같이 먹었고 둘이서 10유로 안되는 돈으로 배부르게 알딸딸하게 먹을수 있었다. 이 호스텔은 소개하지 않기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직원도 별로였고 세금에 이불값에 아침은 포함도 안되있고 와이파이는 안터지고 샤워실은 좁고 화장실은 부족하고..등등 그렇게 잠이 들었다.
지출내역
숙소비 16.8 + 점심 2.8 + 유심 9.9 +저녁 8유로 총비용 37.5 유로
한줄평
히틀러가 사랑한 도시 드레스덴. 나는 히틀러가 아닌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