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일정 프랑크푸르트 08:30 코브렌츠 09:50
코브렌츠 10:06 룩셈부르크 12:29
아침일찍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룩셈부르크로 떠났다.
10년쯤 되었을라나 그렇게 노래방에서 외쳐 부르던곳을 가게되어 신기했다.
하지만 코브렌츠에 도착하자말자 기차가 2대가 연달아오는거라서 헷갈렸고,
아이들의 등교시간이었는지 무수히 많은 아이들이 기차로 등교를 했다.
여튼 룩셈부르크에 도착했고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았다.
정말 친절한 룩셈부르크 사람들. 버스 시간표를 잔뜩 받아서 나왔다.
룩셈부르크에서 호스텔을 쓰게 된다면 모두 유스호스텔을 쓴다. 국가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아주 믿을만 했다.
다른지역으로 가는 버스와 로컬버스는 따로 나뉘어져 있다. 기계가 있는게 아니라
직원에게 사야하는것도 신기한점.
1Day 4유로. 매우 저렴하다. 직원에게 숙소를 말하니 걸어가고 된다고 해서 사지말까..고민하다가
버스를 타고가면서 직원말을 믿었더라면 다시 찾아와서 멱살을 잡을뻔 했다.
룩셈부르크는 길도 좁고 험하고 고가지역이 많아 급오르막 급내리막이 많이 존재한다.
특히 호스텔주변은 아예 고가다리 밑으로 내려가야한다..
여튼 오늘도 역시 날씨도 좋고 버스정류장 2번 플랫폼으로 가서 14번 버스를 탔다.
한시간에 4대의 버스가 있고 6,21,35분 이런식으로 매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렇게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다. 조식도 포함되어있는 착한 호스텔.
숙소에 짐을 풀고 2:24분 기차로 비안덴에 다녀 오기로 했다.
비안덴은 빅토르위고 유배지로도 유명하다.
기차를 타고 에텔부르그까지 갔다. 정말 동양인이라고는 하나도 없고..외국 고등학생들뿐
되게 쑥스러워 하던 찰나 중국인 커플이 보였다. 서로 직감했지만 뭐 말은 나누지 않았다.
역을 나와서 오른쪽 대각선으로 보면 사람이 많이 서있고 버스정류장이었다.
수많은 버스종류들..모든 버스가 여기에 다서나보다.
내가 탔던 버스 시간표인데.. 519번이었던가 메모를 해둔 종이를 잃어버려 도저히 기억이 나지않는다..
여튼 이 버스는 한시간에 두대. 학생들과 중국인 커플과 끼어탔다.
학생들은 떠들어대고 버스에는 전광판도 안내방송도 없었다.
하필이면 내리는 문 반대에 앉아서 정류장 표시도 잘보이지 않아 계속 긴장하면서 갔다.
결국 할머니에게 물어봤고 할머니는 침착하란표정을 지었다.
25분쯤 갔을까 할머니가 다음에 내리란다. 중국인커플들은 날 보고있었고 눈썹으로 안내해줬다.
여전히 하늘은 맑았다. vianden breck에 내리면 오르막길이 보인다. 거기로 계속 올라가면 성이 나온다.
집집마다 꽃이나 장식들로 자신의 집을 꾸며 놓았다. 집구경하느라 시간이 한참이나 걸렸다.
주민들은 도보로5분이라고 했지만 내생각에는 10분 조금더.
드디어 비안덴성. 뭔가 되게 고독해 보였고 독일 느낌도 굉장히 많이 났다.
올라가보니 4시까지만 입장.. 그래 여기까지 온게 어딘가 하며 가려는데
돌담의 이끼가 너무 애처로웠다. 세월의 흔적일까.. 한참을 이끼를 들여다 보다 내려왔다.
내려오는길에도 집들은 내시선을 사로 잡았다. 아.. 버스가 지나갔다..
30분이상 기다려야 되서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구름이 빨라서 구름을 구경하고 있었다. 물소리도 좋고 오리들도 좋고.
뒤로 돌아보니 중국인커플이 있었다. hi라고 가볍게 건네고
did you see..하니 바로 no란다. 내랑 같은 처지. 그래서 버스시간을 가르쳐 주니 갑자기 중국말로 고맙다고 하고 떠났고 다시 버스에서 만나 어색하게 앞뒤로 앉아 갔다.
갈때는 긴장해서 제대로 못봤던 들판이 다가왔다. 참으로 평화로운 곳이었다.
그렇게 다시 기차를 타고 룩셈부르크 시티로 돌아왔다.
참 룩셈부르크는 고급스러운 파리느낌?
정돈된 파리느낌이었다. 호스텔도 그렇고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
풀밭에 누워서 있으려 했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다.
그냥 호스텔 바에서 맥주한잔하고 내일을 기약했다
지출 4(1day) + 9(점심) +46(숙소비) +12(저녁) 총 71유로
한줄평 룩..룩셈부르크 말고 비..비안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