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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김 Sep 23. 2016

누군가를 미워한다는건

사람이 좋다는 말을 늘 달고 살았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고 사람에게 얻고, 잃고를 반복하는게 지속이 됬다.


고등학교 시절 '이상'이라는 작가에 빠져 극심한 네거티브에 빠진적이 있다. 세상 모든게 싫어 졌고

-작가가 의도치 않았지만 난 작가탓을 한다. 삐딱하게만 보일 적이 있었다.

그렇게 순수한 학생시절은 지나갔더랬다.


지금 사람만나는일을 하며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이 생긴다. 

어쩔 때는 어떤사람이 정말 미워죽겠을 때도 있다. 어찌할바를 모를정도로.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그사람이 그렇게 미운데 그사람도 내가 오죽 미울까.

네가 미워하니 내가 미워하고 내가 미워해서 네가 미워한거.

미움이 반복된다. 


힘들어도 미운사람에게 미소를 전해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 미소가 네 미소가 되어 돌아오진 않을까. 용기를 내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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