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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김 Oct 07. 2015

동유럽지붕은 왜 빨간색일까?

episode 5

                                                                                                                                                                                                                     


동유럽에 가면 높은곳에 올라가 뷰를 보고싶어한다.

한눈에 들어오는 예쁜 지붕들.


그 지붕들은 하나같이 빨간빛을 띄고 있다.

과연 그 이유가 뭘까?


이유를 찾아보니 역시 답은 쉬운곳에 있었다.

고등학교 때 세계지리 공부를 한 효과를 톡톡히봤다.


동유럽의 토질은 라테라이트토.

메마른땅으로 농경에는 불리하지만, 벽돌의 재료로는 제격이다.



쉽게 구해지는 라테라이트토는 붉은색깔을 띈다.

그 흙으로 진흙을 만들어 지붕으로 사용하고

테라코타라는 기법으로 구워서 지붕을 만들었다


테라코타는

‘점토(terra)를 구운(cotta) 것’의 뜻.


그렇게해서 완성된 것이 동유럽의 지붕.

우리나라도 예전엔 초가지붕으로 다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유럽은 옛건물을 허무는 경우가 없고

잘보존하기 떄문에 아직도 빨간 지붕을 볼 수가 있다.



현재는 테라코타 기법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문명과 기술이 발달했지만 

Architecture Control이라고 불리는 법으로 지금도 빨간색으로만

맞춰 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슬픈이야기

2차대전때 무분별한 폭격으로 사람이 많이 죽자, 민간인이 거주하는 주택임을 알리기 위함 이었다는것.

현지 가이드에게 들었었는데 크게 신빙성은...                                  

매거진의 이전글 로마에서 필수로 먹어야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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