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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하면 바토무슈

episode 6

by MARCO김

누가 말했다.

파리는 나쁜남자같다고

밀당(?)을 잘하는 파리


하루종일 소매치기에 시달리고

냄새나는 지하철에 고생하다가도

파리의 명소들은 우릴 가만히 안아주곤 한다.


그 중 단연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바토무슈 유람선


배낭여행객에게 가장 알맞는 가격과

가격에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하는 바토무슈

지금부터 파리의 바토무슈를 타러 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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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하는가~

나는 주로 1-2존 모빌리스를 사용하고

9호선의 Pont de I'Alma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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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올라와 길을 건너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자유의 불꽃이다.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해준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횃불이 크기와 똑같은 사이즈.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자유의 불꽃 아래

터널은 다이애나비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곳이다.

꽃이 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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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은 잠시 놔두고~

자유의 불꽃을 등지고 길을 건너면 바토무슈 선착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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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bateaux-mouches.fr


바토무슈 시간표 확인 하고~

여름에는 정말 전쟁터..시간을 잘확인하고 미리미리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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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my-europe.co.kr/ticket/?city=PAR&g_div=K&mn=31&cd=KPAR013


바토무슈 시간표와 코스~

바토무슈 티켓은 한국에서 구입해가는게 훨씬 더 이득이다.

그리고 기한이 없기 때문에 타고 싶을 때 타면 끝!

바토무슈 예약하러 가기


바토무슈는 한시간 정도 타고 한바퀴 돌아서 오는 형태다

바토무슈 승선장 안에도 매점이 있지만

지나다가 싼 슈퍼에서 와인이나 맥주사는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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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떠난다~

바토무슈 유람선은 이층구조로 되어 있고

이층에 앉아야 더 운치있는 관람이 가능하나 춥다~

배에 화장실1개가 있으니 맥주,와인먹어도 걱정마시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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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등교육원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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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부궁도 보인다.


여기서 잠깐

바토무슈를 2배로 즐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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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리를 지나갈때면 사람들은 '올레~'등을 외친다

엄청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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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시끄럽지만 우리끼리 신나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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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철제다리는 울림이 없으니 그냥 조용히 지나가야한다.

괜히 소리지르면 민망해지는 상황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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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주변으로는 파리지앵들이 나와서 놀고 있다

삼삼오오 강변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서로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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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테섬을 기준으로 턴을 해서 다시 출발지로 간다

세느강에서 바라본 노틀담은 괜히 더 빛을 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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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궁전을 지나~

옆에 보면 바토무슈 말고도 여러가지 종류의

유람선이 밤의 세느강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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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에펠탑이 반짝이고 있다

항상 내가 준비한 선물이라고 거짓말을 치지만

매시 이렇게 에펠탑은 전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선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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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은 금방이라서 불타서 녹아버릴것처럼

강렬하다.

배가 돌아서 오기 때문에 왼쪽에 앉던 오른쪽에 앉던 다 볼 수 있으니

사진은 자기방향에서 가깝게 보일때 찍으면 된다.


이렇게 세느강의 야경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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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9시에 탔을떄의 모습.

저녁 아홉시!!

해가 늦게진다.. 이떄 타면 갈떄는 해가 지지않은 모습

돌아올떈 해가 진 야경을 볼 수 있으니 참고~


항상 파리의 바토무슈를 타고 내려

사람들을 보면 눈이 반짝인다.


눈안에 에펠탑이 들어있고

세느강변의 모습들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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