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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김 Oct 08. 2015

파리하면 바토무슈

episode 6

                                                                                                                                                                                                                         

누가 말했다.

파리는 나쁜남자같다고

밀당(?)을 잘하는 파리


하루종일 소매치기에 시달리고

냄새나는 지하철에 고생하다가도

파리의 명소들은 우릴 가만히 안아주곤 한다.


그 중 단연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바토무슈 유람선


배낭여행객에게 가장 알맞는 가격과 

가격에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하는 바토무슈

지금부터 파리의 바토무슈를 타러 가보겠다



어디로 가야하는가~

나는 주로 1-2존 모빌리스를 사용하고

9호선의 Pont de I'Alma로 가자



지하철 역에서 올라와 길을 건너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자유의 불꽃이다.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해준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횃불이 크기와 똑같은 사이즈.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자유의 불꽃 아래

터널은 다이애나비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곳이다.

꽃이 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은 잠시 놔두고~

자유의 불꽃을 등지고 길을 건너면 바토무슈 선착장을 찾을 수 있다



                                                                출처- http://www.bateaux-mouches.fr


바토무슈 시간표 확인 하고~

여름에는 정말 전쟁터..시간을 잘확인하고 미리미리 오자




                             출처:http://my-europe.co.kr/ticket/?city=PAR&g_div=K&mn=31&cd=KPAR013


바토무슈 시간표와 코스~

바토무슈 티켓은 한국에서 구입해가는게 훨씬 더 이득이다.

그리고 기한이 없기 때문에 타고 싶을 때 타면 끝!

바토무슈 예약하러 가기


바토무슈는 한시간 정도 타고 한바퀴 돌아서 오는 형태다

바토무슈 승선장 안에도 매점이 있지만

지나다가 싼 슈퍼에서 와인이나 맥주사는건 필수!



배는 떠난다~

바토무슈 유람선은 이층구조로 되어 있고

이층에 앉아야 더 운치있는 관람이 가능하나 춥다~

배에 화장실1개가 있으니 맥주,와인먹어도 걱정마시고 

출발~



프랑스 고등교육원도 보이고



부르부궁도 보인다.


여기서 잠깐

바토무슈를 2배로 즐길 수 있는 방법


이런 다리를 지나갈때면 사람들은 '올레~'등을 외친다

엄청 울린다.


엄청 시끄럽지만 우리끼리 신나니까 괜찮아~



이렇게 생긴 철제다리는 울림이 없으니 그냥 조용히 지나가야한다.

괜히 소리지르면 민망해지는 상황발생..



강가 주변으로는 파리지앵들이 나와서 놀고 있다

삼삼오오 강변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서로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



시테섬을 기준으로 턴을 해서 다시 출발지로 간다

세느강에서 바라본 노틀담은 괜히 더 빛을 내는것 같다



저스티스 궁전을 지나~

옆에 보면 바토무슈 말고도 여러가지 종류의

유람선이 밤의 세느강을 수놓는다.



멀리서 에펠탑이 반짝이고 있다

항상 내가 준비한 선물이라고 거짓말을 치지만

매시 이렇게 에펠탑은 전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선물을 준다.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은 금방이라서 불타서 녹아버릴것처럼

강렬하다.

배가 돌아서 오기 때문에 왼쪽에 앉던 오른쪽에 앉던 다 볼 수 있으니 

사진은 자기방향에서 가깝게 보일때 찍으면 된다.


이렇게 세느강의 야경은 아름답다



여름에 9시에 탔을떄의 모습.

저녁 아홉시!!

해가 늦게진다.. 이떄 타면 갈떄는 해가 지지않은 모습

돌아올떈 해가 진 야경을 볼 수 있으니 참고~


항상 파리의 바토무슈를 타고 내려 

사람들을 보면 눈이 반짝인다.


눈안에 에펠탑이 들어있고

세느강변의 모습들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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