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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선미 Dec 28. 2023

명심보감 지혜의 아포리즘 인과응보


명심보감 좋아하시나요?




힘들고 지칠 때 위안을 주는 글귀와

마음을 녹여내는 음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마음이 먹먹하고 혼란스러울 때 우리는

무언가를 찾기 마련입니다.



산일 수도 있고,

바다일 수도 있고,

시끄러운 도심지나

조용한 호숫가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명심보감을

다시 펼쳐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몇 문장만 읽어도

답답했던 가슴이

조금은 나아집니다.



명심보감은 아포리즘 형태로

짧고 간결하여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처럼 삶의 교훈을 줍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히포크라테스<그리스 의학자로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연이다>는 설을 치료 원칙의 기초로 삼았다.


아포리즘(Aphorism)의 뜻

경구나 격언, 금언이나 잠언 등을
일컫는 말이다. 삶의 교훈 등을 
간결하게 표현한 글.



유명한 아포리즘의 예로는

히포크라테스의 <아포리즘>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파스칼의 <아포리즘>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한 줄기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이제 명심보감의 아포리즘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명심보감의 처음에 나오는

인과응보에 대한 아포리즘입니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복을 내리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


_명심보감 공자




지금 당장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나쁜 일을 마구 하는 사람들은

하늘이 내린 재앙을 꼭 받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듣게 되면

부모님 이름을 들은 것처럼

귀로 들었어도

입으로 말하지 말라."


_명심보감 중에서





우리는 너무 다른 사람의 잘못을 쉽게 말합니다.

자신의 잘못은 들여다보지 않으려고 하면서

남의 허물만 물어뜯고 싶어 합니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침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쓸데없는 말과

급하지 않은 일은

버려두고 하지 말라."


_명심보감 순자










"귀로는 남의 그릇됨을 듣지 않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않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


_명심보감 군자





예전 신혼 초에 친정 부모님이 신

신당부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을

해야 한다는 말이요.



조심해서 나쁜 것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이유가 되겠지요.










"큰 부자는 

하늘에 달려있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달려있다."


_명심보감





큰 부자는 운명적인 것이고,

작은 부자는 그 사람이 얼마나

부지런하게 노력하며 

사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입니다.



운(행운)이라는 것도 

열심히 하다 보면

맞닿는 것처럼 부지런하게 

노력하면 분명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삽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하지 말고

한 가지라도 실천해야

운을 손에 거머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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