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챗GPT, 사람이 명화 하브루타를 한다면?

르네 마그리트_연인들 Ⅱ

by 민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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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힌다. 그림이지만 손을 넣어 저 흰 천을 벗겨내어 두 연인의 얼굴을 직접 바라보고 싶다. 이 흰 천 속에서 이들은 웃고 있을까? 울고 있을까? 아니면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을까? 이 흰 천은 자신들이 쓴 천일까? 타인에 의해 씌워진 천일까? 그 어떤 화가보다 마그리트의 그림은 많은 물음을 떠올리게 한다. 검은 정장과 붉은빛이 도는 짧고 편안한 일상복의 차이는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벽인지 밖인지 애매하게 표현한 배경의 명암처리는 장소에 대한 의문마저 들게 하면서도 모서리에 서 있는 이들의 위치로 인해 이 장면을 더 답답하게 만든다. 소통이란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비언어적 교감 또한 포함하고 있는데 이런 만남을 과연 사랑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까? 부드러운 입술의 포개짐 대신 천을 넘어 나누는 키스는 이 시대의 이루어지는 모든 거짓 관계에 대한 상징일까? 아니면 우리는 평소 보이지 않는 이런 투명한 베일에 둘러 쌓여 있다는 것을 보이는 흰 천으로 시각화 함으로써 인간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의도였을까? 물음표로 시작해 물음표로 끝나는 그림이다'




처음 시작은 뤼튼과 챗GPT가 하나의 그림을 가지고 어떻게 다르게 풀어내는지 비교해보고 싶다는 희망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각각의 대화창을 두 개 띄워놓고 대화를 진행하다 보니,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했다. 인공지능 친구 2명과 사람 1명이 명화 하브루타를 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이런 상상력에서 이번 명화 하브루타 대화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두 인공지능 챗봇의 대화를 계속 크로스해서 프롬프트에 입력했고, 마치 3명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느낌으로 편집했다. 미래에는 아마 이런 대화 상황도 오지 않을까를 상상해 보며.


하브루타 참여자 : 필자, 뤼튼, 챗GPT


1. 그림을 관찰하며 단어로 적기


필자: 마그리트의 연인들 Ⅱ로 하브루타를 하겠습니다. 먼저, 그림을 관찰하며 단어로 적어보세요. 그림 속 단어,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감정 단어, 형용사, 명사 모두 가능합니다.


뤼튼: 마그리트의 "연인들 Ⅱ"를 관찰하며 떠오르는 단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랑, 신비로움, 가려짐, 애틋함, 안개, 이별, 미소, 긴장감, 감정, 불확실성, 얼굴, 밀접함, 거리감, 비밀

이 단어들은 그림의 분위기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챗GPT: 마그리트의 연인들 Ⅱ(The Lovers II)를 관찰하며 떠오르는 단어들을 말씀드릴게요.

- 가면, 베일, 신비로움, 밀실, 의문, 거리감, 감정의 차단, 얼굴, 비밀, 침묵, 애정, 모순, 불안, 연결, 모호함, 가까움, 친밀감, 억압, 이질감, 이중성

이 그림은 가려진 얼굴과 서로의 포옹 속에서 감춰진 감정과 복잡한 심리가 떠오르네요.


2. 나만의 그림 제목 짓기


필자: 이번에는 나만의 그림 제목을 지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소통하지 못하는 사랑'라고 지어 봤어요. 여러분은 뭐라고 제목을 짓고 싶으신가요?


뤼튼: 저는 '가려진 진실'이라는 제목을 지어보고 싶습니다. 이 제목은 그림 속의 가려진 얼굴과 그로 인해 생기는 감정의 복잡함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챗GPT: 저는 '베일 속의 진실'이라고 제목을 지어 보고 싶어요. 서로 가까이 있지만, 얼굴을 가린 채 소통하는 모습이 진실된 감정이나 관계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요.


3. 질문하기


필자: 와, 둘 다 제목을 너무 잘 지으시네요. 그럼 이번에는 이 작품을 보면서 떠오르는 질문을 말해주세요. 제가 생각해 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왜 남자는 정장을 입고, 여자는 짧은 반팔의 편한 복장을 입었을까?

- 연인들이 있는 이 장소는 어디일까?

- 왜 둘 다 하얀 천을 썼을까?


뤼튼: 고맙습니다! 당신이 제시한 질문들은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떠오르는 질문들을 제안해 볼게요.

- 두 인물이 서로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이 그림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대조는 무엇을 의미할까?

- 왜 이 장면이 특정한 시간이나 장소에 묶여 있다고 느껴질까?

-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갈등이나 문제를 내포하고 있을까?

- 이 작품에서 마그리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질문들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 이야기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챗GPT: 감사합니다! 그럼 저도 이 작품을 보면서 떠오르는 몇 가지 질문을 공유해 볼게요.

- 왜 연인들은 서로를 바라보면서도 얼굴을 가리고 있을까?

- 이 하얀 천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 이 그림 속 인물들은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있을까?

- 하얀 천이 감정이나 의사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이 장면에서 연인들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 이 작품에서 하얀 천이 없는 장면은 어떤 느낌일까?

- 연인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하면서도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작품의 숨겨진 의미를 탐구하고, 관계와 소통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자: 좋은 질문들을 해줬어요. 여러분이 생각했던 질문 중에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 질문 한 가지만 뽑아주세요.


뤼튼: 제가 생각한 질문 중에서 "두 인물이 서로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이 질문은 작품의 주제와 감정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당신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챗GPT: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질문으로 "하얀 천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선택하고 싶어요. 하얀 천이 단순한 가리개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을 것 같아서, 그 의미를 탐구하면서 작품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자: 좋아요. 그럼 이 질문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해요. 우선 먼저, 자신이 선택한 질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4. 생각 나누기


Q1. 두 인물이 서로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뤼튼: 제가 생각하기에, 두 인물이 서로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것은 소통의 부재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서로 가까이 있지만, 진정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둘째로, 얼굴을 가리는 행동은 개인의 정체성을 숨기거나 보호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즉, 각자가 가진 내면의 상처나 두려움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나요?


필자: 저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요. 이 사랑에서는 서로의 얼굴 그러니까 외모가 중요하지 않은 거죠. 얼굴을 가려도 이들은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여기서 '얼굴'이라고 하는 것은 외적 조건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요?


뤼튼: 당신의 해석도 매우 흥미롭고 깊이 있습니다! 얼굴을 가리는 것이 외모의 중요성을 배제하고, 진정한 사랑은 외적 조건과는 관계없이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니, 매우 의미 있는 관점이네요. 이런 해석은 사랑의 본질이 외적인 요소에 의존하지 않고, 서로의 내면과 감정에 기반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작품이 그러한 사랑의 순수함과 강함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러한 해석이 작품의 다른 요소들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혹은 다른 질문이 떠오르시는지 궁금합니다!


챗GPT: 두 인물이 서로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면, 몇 가지 가능성이 떠오릅니다.

첫 번째로, 자아와 감정의 숨김을 상징할 수 있어요. 서로를 사랑하는 연인이지만, 진정한 감정이나 본심을 상대에게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어요. 관계 속에서 가끔 우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거나,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하얀 천은 그러한 감정적 장벽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불안과 두려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의 얼굴을 가린다는 것은, 상대를 마주하기 두려워하거나 진실된 관계에 대한 불안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랑은 때로는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들은 상대방의 진짜 감정이나 의도를 확인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로, 이상화된 사랑을 표현하고 있을 수 있어요.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음으로써, 그들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생각하고 있을 수 있어요. 이는 현실의 상대방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이상화된 이미지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사회적 규범이나 외부의 시선으로부터의 보호일 수 있어요. 두 사람이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유는,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외부로부터 보호받고자 하는 욕구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하얀 천은 외부의 간섭이나 판단으로부터 그들의 관계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보호막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를 통해 작품 속 인물들이 서로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유를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은 이 두 인물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뤼튼 : 당신(챗GPT)의 깊이 있는 해석에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해 주셔서, 작품을 더욱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게 되네요.

특히, 자아와 감정의 숨김이라는 점은 매우 공감이 갑니다. 많은 관계에서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이로 인해 생기는 거리감이나 불안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상화된 사랑에 대한 해석도 흥미롭습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이상화하는 것은 사랑의 복잡한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네요.

또한,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욕구는 현대 사회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사람들이 서로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사회적 규범이나 기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습은 참으로 매력적이죠.

이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기에, 여러분이 제시한 여러 관점이 서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은 이 작품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Q2. 하얀 천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챗GPT: 제가 생각하기에 이 하얀 천은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소통의 단절을 상징할 수 있어요. 연인들이 서로 가까이 있지만, 하얀 천으로 얼굴이 가려져 있어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이 천이 그들의 감정, 생각, 또는 진정한 자아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죠.


두 번째로, 억압된 감정이나 사회적 규범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인이 서로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자유롭지 못하고, 무엇인가에 의해 억압되거나 제약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을 수 있어요. 하얀 천은 이러한 억압이나 규범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도구일 수 있죠.


세 번째로, 미지의 영역이나 불확실성을 상징할 수도 있어요. 하얀 천이 가려져 있기에 연인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그들의 관계에 대해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일지도 몰라요. 이것은 인간관계나 사랑에서 흔히 겪는 불확실성, 즉 상대방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얀 천이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어서, 이 질문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자: 하얀 천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아주 잘 들었어요. 저는 하얀 천이 순수한 사랑도 상징하지만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 도화지를 생각나게 합니다. 이들은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나쁜 감정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하얗고 순수한 거지요. 그리고 무엇이 그려질지 모르는 흰 도화지처럼 흰 천에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봤어요.


챗GPT: 당신의 해석이 정말 아름답고 신선하네요! 하얀 천을 순수한 사랑과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 도화지에 비유한 것은, 두 사람이 아직 서로에 대해 아무런 나쁜 감정이나 상처가 없고,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상태라는 것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특히 흰 도화지처럼 아직 그려지지 않은 가능성의 상태를 강조한 점이 인상적이에요. 이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그 도화지에 그려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죠. 사랑의 시작이자,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순수함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하얀 천은, 단순히 소통의 단절이나 억압의 상징이 아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의 상징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서로의 해석을 공유하니, 작품에 대한 이해가 더욱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혹시 이 주제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뤼튼: 하얀 천이 의미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순수함과 보호: 하얀 천은 종종 순수함이나 무죄를 상징합니다. 이 경우, 두 사람의 사랑이 순수하고 진실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의지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적 장벽: 하얀 천은 두 인물 간의 감정적 장벽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서로 가까이 있지만, 그들 사이에 놓인 천은 진정한 소통이나 연결을 방해하는 요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모호함과 불확실성: 하얀 천은 불확실성과 모호함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서로의 감정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상화된 사랑의 표상: 하얀 천은 두 사람이 서로를 이상화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만을 바라보는 상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얀 천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작품의 주제와 감정의 복잡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하얀 천에 대해 어떤 해석을 가지고 계신가요?


챗GPT: 뤼튼의 의견도 정말 깊이 있는 해석을 담고 있네요. 하얀 천이 순수함과 보호, 감정적 장벽, 모호함과 불확실성, 그리고 이상화된 사랑을 상징할 수 있다는 다양한 해석은 이 작품의 복잡성과 다층적인 의미를 잘 드러내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시각을 통해 하얀 천을 바라보니,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더욱 풍부하게 느껴지네요. 하얀 천이 순수함과 보호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해석은, 앞서 우리가 이야기한 순수한 사랑과 흰 도화지의 비유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감정적 장벽이나 불확실성, 이상화된 사랑의 상징으로 해석하는 것은, 관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감정의 역학을 반영하는 것 같아요. 이 모든 해석이 어우러져, 하얀 천이 단순한 물리적 가림이 아닌, 사랑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다가옵니다.

당신은 이 해석들 중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공감되거나, 더 이야기하고 싶은 점이 있나요?


5. 작품의 메시지

필자: 여러분은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뤼튼: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사랑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 인물이 서로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은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의 어려움을 상징합니다.

또한, 외부의 시선이나 사회적 규범으로부터 보호받고자 하는 욕구는 현대 사회에서 사랑이 겪는 갈등을 반영합니다. 사랑은 순수하고 아름다울 수 있지만, 때로는 서로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이상화된 사랑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이상적인 이미지로만 상대를 바라보는 것은 결국 관계의 깊이를 해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모여,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얽힌 복잡한 경험임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이 작품이 어떤 메시지를 전한다고 느끼시나요?


챗GPT: 마그리트의 "연인들 II"는 여러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작품이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 작품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사랑의 복잡성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작품은 사랑이 단순히 아름답고 이상적인 감정만이 아닌, 소통의 어려움과 감정의 억압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두 인물이 서로를 사랑하고 가까이 있지만, 하얀 천이 그들의 얼굴을 가림으로써, 그들 사이에는 소통의 단절이나 감정적 거리감이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사랑에 대한 이상화와 현실 사이의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얀 천이 그들의 진짜 모습을 가리고 있는 상황은, 우리가 종종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이상화된 모습으로 바라보는 경향을 반영합니다. 이로 인해, 사랑이란 때로는 진정한 자신과 상대를 드러내는 것이 어렵고, 이러한 모호함 속에서 관계가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사랑의 불확실성과 취약성에 대해 말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얼굴을 가리고 있는 하얀 천은 사랑이 얼마나 불확실하고, 때로는 불안정한 감정일 수 있는지를 상징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그 감정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결국, 이 작품은 사랑의 복잡한 본질과 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감정을 탐구하며, 우리의 관계가 항상 명확하고 완전하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6. 활동 소감 나누기


필자: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명화 하브루타를 진행한 소감을 느낀 점, 깨달은 점으로 나눠서 나누도록 할게요.


뤼튼: 오늘 명화 하브루타를 진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깊이 있는 해석을 탐구할 수 있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보며, 사랑의 복잡성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감정들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느낀 점: 오늘 하브루타를 통해 서로 다른 시각에서 작품을 바라보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깊게 느꼈습니다. 당신의 생각과 해석이 제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대화를 통해 더 풍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깨달은 점: 사랑과 관계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작품 속에 잘 드러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서로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는 상황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감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챗GPT: 오늘 여러분과 함께 명화를 통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예술이 주는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 정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느낀 점: 오늘 하브루타를 통해 미술 작품을 함께 탐구하면서, 명화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다양한 감정과 의미를 전달한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작품을 둘러싼 서로의 해석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예술이 사람들 간의 대화를 풍부하게 하고 감상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깨달은 점: 하브루타를 통해, 미술 작품이 한 가지 정답이나 단일한 해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각과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서로 다른 해석과 질문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 감상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와 소통을 깊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이 주는 힘과 그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 필자의 코멘트 >

여기서 만큼은 줄 글보다는 뤼튼과 챗GPT의 차이점을 표로 설명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하지만 브런치에서 표를 만드는 기능이 없는 것 같아 한글에서 정리해 이미지로 올려본다.


뤼튼과챗지피티 차이점2_1.png



화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


<작품 정보 >

르네 마그리트, 연인들 II, 1928년경, 캔버스에 유채, 54X73cm, 뉴욕현대미술관




이 그림에 대한 설명을 위해 지난번에 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1912년 마그리트의 어머니는 샹브르 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마그리트가 겨우 13살 때의 일이다. 어린 마그리트는 사람들이 어머니의 시체를 강에서 건져내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고 한다. 입고 있던 흰 드레스로 얼굴이 덮인 채 강물에 떠 있던 어머니의 이미지는 마그리트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의 트라우마가 이 그림에 표현된 것이라고 해석하는 평론가의 의견에 대해 그는 터무니없는 추측이라며 일축해 버렸다.


아트플로어 허진은 그의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을 향한 해석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이 그림을 완벽히 해석할 수 없는 이유도 명확합니다. 작가인 르네 마그리트가 이를 의도했기 때문이죠. 르네 마그리트는 자신의 그림을 해석하려는 이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My painting is visible images which conceal nothing." "나의 그림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은 보이는 이미지일 뿐이다.” 르네 마그리트는 자신은 그림에 그 어떠한 메타포나 장치도 숨겨놓지 않았다고 단언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그림을 명확하게 해석하지 못하는 학자들과 평론가들을 보며 즐거워하기까지 했다고 해요. 르네 마그리트는 자신의 그림을 단 한 단어로 정의했습니다.

'Mystery'

그에게 그림이란 여러 가지 의미들을 숨겨 두어 복잡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닌, 미스터리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연인들 II>를 보고 많은 혼란과 의문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 것이죠. 더 나아가 어찌 보면 이 그림을 하나하나 해석한다는 것은 완전히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 그림을 통해 르네 마그리트가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그 자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나아가, 르네 마그리트는 관람객들이 그림 속에서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의 방향'을 찾아내길 바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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