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항암 당첨
첫 병원에서는 부분절제에 호르몬 치료제를 이야기했고, 두 번째 병원에서는 전절제와 호르몬 치료제 복용을 말했다.
수술받은 세 번째 병원에서는 석회 덩어리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말했고 호르몬이나 표적치료는 판단 보류라고 했다. 아, 그리고 부분절제.
최종병기받는 날.
호르몬 수용체는 이상 없고 HER2가 튀어나왔다.
항암은 당첨이고 표적치료 여부는 다음 외래를 가야 알 것 같다.
제발 항암만은 피하기를 바랐는데, 그저 이 또한 지나 보니 전화위복이었기를 바랄 뿐이다.
이 또한 지나고 보면..
그나저나 어린애 독박 육아하며 항암 할 생각 하니 눈 앞이 깜깜하긴 하네..
2018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