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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지 May 22. 2019

누르딘딩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항암을 맞고 일주일 정도는 거울을 잘 보지 않는다.

누렇게 뜬 얼굴과 멍하니 초점 없는 눈빛을 보고 싶지 않거든.

병원 외래가 많이 잡혀있던 오늘은 무슨 정신에서였는지 거울 속 나를 보고야 말았다.

여전히 누루딩딩하고 눈빛은 멍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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