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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지 Jun 29. 2019

뻥쟁이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춥다고 엄마가 밍기적거리고 있는 아침.

“엄마 이어나!”라며 딸이 달려들었다.

밖에 눈이 온다며 호들갑이다.

나가보니 거실에 불도 켜놨고 한살림 시리얼도 혼자 담아 먹고 있었다.

로봇청소기도 작동시켜놔서 아침부터 청소 중이고.
눈은 오지 않았다.

뻥쟁이..

엄마가 금방 사과 잘라줄게.


2019년 1월. 너의 3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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