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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지 Jun 30. 2019

부모 자식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너는 결혼을 해서 새끼를 낳았잖아.
너는 새끼 때문에라도 살아야 해.
이런 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은 너와 네  새끼를 챙기고서 그다음이야.

정신없는 삶을 살고 있다.
얼빠진 내 모습이 한심했는지, 사실만큼 사신 분이 충고를 해 주셨다.

부모가 아프면 누구라도 얼이 빠져 산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라고.
너는 너도 아프고, 네가 무너지면 네가 낳은 애도 무너지는 거라고.
부모님은 이미 너보다 오래 사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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