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지 Jun 30. 2019

부모 자식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너는 결혼을 해서 새끼를 낳았잖아.
너는 새끼 때문에라도 살아야 해.
이런 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은 너와 네  새끼를 챙기고서 그다음이야.

정신없는 삶을 살고 있다.
얼빠진 내 모습이 한심했는지, 사실만큼 사신 분이 충고를 해 주셨다.

부모가 아프면 누구라도 얼이 빠져 산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라고.
너는 너도 아프고, 네가 무너지면 네가 낳은 애도 무너지는 거라고.
부모님은 이미 너보다 오래 사셨다고.


매거진의 이전글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