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반도체특별법 반대 목소리를 내주세요>

"나는 000입니다. 000 이유로 반도체특별법을 반대합니다"

by 권영은

- 나는 전 반도체 현장 노동자입니다. 나는 반도체 현장 노동자입니다. 연구개발로 끝이 아닙니다. 24시간 생산은 누가 합니까? 바로 반도체현장노동자의 몫이 되지 않겠습니까? 장시간근로 강요하는 반도체특별법 반대합니다!

https://youtu.be/yFTZAG0AjaY


-나는 노동안전보건활동가입니다. 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권을 짓밟는 반도체특별법을 반대합니다.


- 나는 일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노동자들에게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반도체특별법을 반대합니다.


- 나는 앰코 현장사원입니다. 반도체 산업이 어려운 건 노동시간이 줄어서가 아니라 그 안에서 불법, 부당한 일들을 개선하지 않아서입니다. "연구직만 특별히 시간을 늘리는 거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생산오퍼레이터들도 얼마든지 52시간을 지키지 않고 일을 시키겠다는 염려가 큽니다. 이런 이유로 반도체특별법을 반대합니다.


- 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기업만 배부른 세상을 위해 힘들게 먹고사는 이들이 광장에 나간 게 아닙니다. 자본가만 배부른 세상 만드는 반도체특별법 반대합니다.


-나는 광장에 나갔던 시민입니다. 장시간 노동 강요로 반도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갈아서 자본가를 배불리는 악법 반도체 특별법을 반대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방콕에서 한 달 살이 돌아온 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