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를 만드는 밤

by 권영은

코스트코에 오픈런 하여 피스타치오 든 견과류를 명절 선물을 골랐다. 부드러운 빵도 신선한 우유도 유산균 든 요거트도 넣었다.

명절 앞 둔 오늘 온가족이 병원에 모였고, 설 선물로 역시 피스타치오를 건냈고, “두쫀쿠” 하며 살짝 웃었다. 입원실 올라가는 아빠 가방에 간식 거리를 넣었다.

새언니는 아빠를 안으며 ”수술 잘 받고 오세요!“ 하는데 난 그냥 뒷모습만 봤다. 심각한 수술은 아니라하니까 그리 가벼운 것도 아니지만.


“삼성병원에서 너 때문에 얼른 수술 하고 얼른 가라고 일정도 당겨준 거 아냐?!” 농담도 한다.


집에 와 피스티치오를 마저까고 카다이프도 직접 만들며 화이트 초콜렛 주문도 건다.

퇴원 선물은 두쫀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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