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25 밀렸다가 한번에 쓰는 치유의 한 문장
* 안느 르페브르 100% 위니캇 117
영유아를 뜻하는 Infant는 단어의 뜻이 그렇다.
in = not, fant = 말하는, 즉 말못하는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위니캇은 이것을 다른 비유로 표현했다.
in= inside, fant= fantasy. ㅎㅎ
즉 아이는 아직 자신의 환상 속에 있다는 뜻으로도 이해해야 한다는 소리이다.
놀라지 마라.
아이는 당신이 말하는 바를 무슨 뜻인줄 모를 뿐 아니라
자신의 환상 속에 있을 뿐이다.
그리고 가끔 당신과 접촉, 조율이 일어날 뿐이다.
떨어진 케익 조각을 손으로 퍼먹고 히죽 거리고 있는 아이에게
"미치겠다, 이런 더러운 것을 왜 먹어!"
당신이 그렇게 외쳐도 1년 2개월쯤이나 된 아이도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 아이는 자신이 창조한(나타나게한) 달달한 것이 사라진 충격으로 비명을 지를 뿐이다.
더군다나 엄마처럼 보이는 존재가 그것을 사라지게 했다는 것에 대한 충격이 더해졌을 뿐.
이 충격을 달래가며, 아이는 모든 것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안되는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을 받아들이며 커가는 것이라고 위니캇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