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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수 Apr 29. 2018

부모를 신뢰하는 아이는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해본다*

2018.4.24 언제나또밀리는 한문장

* 100% 위니캇, 안느 르페브르114~115쪽

건강한 아이는 제 나이때에 해볼 수있는 많은 것을 해본다.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안전하기때문이다.

부모가 안전하게 마련해놓은 울타리를 의식하지 않지만 그 울타리로 인해 보호가 되면서 마음껏 해본다.
아무런 염려도 할 필요가 없는 상태를 느끼면서 해보고 싶은 것을 해도 세상도, 부모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아는 것, 이것이 신뢰의 터득이다.

위니캇은 주어진 세계에서 자신의 충동들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각자만의 방법을 개발해야한다고 했다.

부모의 신뢰를 잃을까봐, 부모가 하라는 것만 하고 지내는 아이는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의 경계를 커가면서 계속 잃을 가능성이 높다. 나이가 먹어서 해도 되는지, 하면 안되는지를 배우는 일은 더 힘들다.

어린 아이가 물건을 부수면, 실수라 하지만, 한참 큰 청소년이 물건을 부수면 그 때는 범죄라고 한다.


아이가 해볼 수 있는 것을 충분히 해보도록 해야한다.

부모가 잘 쳐놓은 울타리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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