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26 언제나 밀린 한 문장
* 안느 르페브르, 100% 위니캇, 116쪽
우리는 이 땅에 세계 하나를 더 주면서 태어났다.
그렇게 태어나서,
자기 세계에서 나아가,
타인의 세계에 연결되기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세계에 무언가를 주기도 하고,
그러나
가까운 몇 사람들의 세계를 파괴하기도 하고,
타인이 파괴해야할 세계가 되기도 하고,
자신의 세계를 스스로 부수기도 하는 비극을 겪기도 한다.
아이는 그렇게 새로운 세계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