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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수 Apr 02. 2018

자신을 위한 진정한 양분이 무엇인가를 아시나요?

2018.4.1 하루 한 문장 8

마이클 아이건 <독이 든 양분>, 11쪽 중간 부근의 문장이다.*


일에 쫓겨 지나치게 바삐 사는 것은 명백한 회피이고 박탈이다.
성공을 위해 자신의 내적 욕구를 억압하고, 해리해서 결국 참자기는 자라지도 못하고 굶어죽는다.

자신과, 자신의 내적 욕구와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자신을 만나는 것이 가장 두려운 모순된 삶, 틈을 줄 수 없는 삶, 쉴 수 없는 삶.  

결국 우리는 우리 자신을 완벽히 속이기 위한 노력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만다. 이것이 가장 치명적인 자기박탈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 삶을 위해 필요한 양분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가?


오늘 하루도 성공에 집착하고 성공하지 못한 비탄으로 우울한 몇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모두  단념하기를 힘들어했다. 미련은 있지만 단념하기. 단념이야말로 내 삶에 양분을 줄 수 있는 첫번째 발걸음이다.

도스또예프스키가 말했듯이 그 첫 걸음이 제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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