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추자의 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정은 Apr 05. 2020

사랑하리

추자의 시_인도 하자리바그에서의 결혼식

사랑하고 살아도 부족한 세상

미움이라는 단어도 생각하기 싫어

사랑하리


사랑하고, 사랑하리

아끼고 아껴도 짧은 생이

귀중한 걸 알았다


좀 더 세월을 아끼리

그리고 사랑하리


어깨에 무거운 욕심을 털어버리고

욕심 없이 사랑하리


내어 주리라 하나 둘

그들이 원한다면

그리고 사랑하리


내 가슴으로 안으리

따뜻한 봄볕처럼

포근하게 품으리 사랑으로

매거진의 이전글 봄을 위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