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진밖에

전설의 그 이름 마이클 잭슨

2004년 8월 16일 미국 LA 할리우드

by 미누아르



지금이야 인터넷을 통해 세계 유명 장소들을 방구석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제가 어릴 때는 TV 뉴스에 나오는 해외 토픽이 아니면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막연하게 그런 곳들에 대한 로망이 생겼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미국 LA 할리우드입니다. "연예가 중계" 같은 프로그램에서 해외 스타 소식을 전할 때 심심치 않게 봤던 거리인데, 짧았던 LA 여행 마지막 날 잠깐 걸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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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과음으로 쉬고 싶었지만, 이날 오후에 다시 시애틀로 출발을 해야 했기 때문에 딱 이때 밖에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할리우드에 들어서자 기분이 나아지면서 몸도 한결 편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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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외 토픽에서만 보던 그 길에 들어서니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아는 이름 찾느라 눈 동그랗게 뜨고 바닥만 계속 쳐다보면서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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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보게 된 새 이름을 넣는 모습. 아~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면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참고로 Allen Ludden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를 텐데, 오래전 방송인 특히 게임쇼 진행으로 유명한 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할리우드에 이름이 새겨지는 것이겠죠~??? 우리나라로 치면 "가족오락관"을 진행하셨던 고 허참 선생님이라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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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한 배우와 가수들이 많아서 그걸 전부 담을 수는 없었지만, 그 와중에 눈에 불을 켜고 찾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입니다. 이때는 살아 있을 때라서 그냥 팬으로서 찾은 것이었는데, 5년 후인 2009년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영원히 볼 수 없는 별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종종 유튜브에서 공연 영상들을 찾아서 보는데, 지금 봐도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 걸 보면 자신의 이름 다섯 글자를 세상에 제대로 새기고 떠난 전설적인 아티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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