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illy Jun 07. 2017

민시, 2017년 6월

-불안-

불안



할 일로 적어놓은 건 수두룩하고 메모장은 넘쳐납니다. 

누운 건 자정인데 새벽 두시에 잠에 듭니다. 


공허한 밤의 핸드폰 


본 것 없는 눈은 땡겨오고 생각만 많아져 관자놀이는 무거워집니다. 


내려놓지않고 손에 들기만 하면 우리는 얼마만큼의 무게를 들 수 있을지. 

그런 기분으로 써놓고 나니, '걱정을 참 많이도 사서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작은 시를, 지금 걱정 많은 모든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Copyright ⓒ 2017 민시 All rights reserved


#시 #자작시 #6월 #2017 #불안 #마음 #진정 #현실 #생각

매거진의 이전글 민시, 2017년 5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