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의 장점이자 단점은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흔히 회사에서 겪는 관계 스트레스도 없고 오로지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다.
하지만 때론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는다는 점은 외롭기도 하다.
모든 인간은 사랑받기를 원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도 당연하기에
1인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나는 그 인정도 혼자 스스로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1인기업을 시작한 후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 회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동료들, 선후배이야기, 타 팀과의 갈등 등 많은 이야기들을 하지만
이제는 나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 듣는 입장이다. (물론 나의 사업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함께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건 또 다른 이야기이도하다.)
이야기도 재밌고 친구들과의 시간도 즐겁게 보내지만 돌아오는 길엔 매번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혼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분명 즐거웠는데 왜 그런 마음이 들까,
오늘은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명상을 했다.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속상한 내 마음이 보였다.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었다.
그리고 그 마음, 내가 더 잘 들여다보고 보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상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알면 되는 거지, 잘하고 있다 ‘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