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iel Josh Dec 08. 2020

왜 바뀌지 않은 걸까?

말씀이 말씀에만 머물러있게 하는 신앙생활


2020.10.15 말씀묵상 
[살전1:5-8]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확신으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것이 없노라 

복음이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능력과 확신이 되어 이르렀다는 칭찬을 받는 데살로니가 교회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았을까.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것이 실천이 되는 삶을 살고 사람들이 따라오게되는 영광은 어떻게 가능할까

나의 삶을 되돌아본다. 말씀묵상을 매일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렇게 묵상을 하는데 말씀이  삶에 영향일끼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말씀이  삶을 바꾸려면 그것을 적용하는 실천이 있어야 할텐데, 나는 어떤 적용을 하고 있었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정하지 않고 말씀을 읽는 나날들이 계속되었던  같다. 어쩌면 두려웠던  같다. 겁냈던  같다. 말씀을 말씀으로만 놓고,  삶은  삶그대로 신앙과 , 말씀과 삶을 분리하려고 하는 시도를 무의식적으로 행했던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게는 계속해서 제자리걸음일 뿐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맡겨주신 영혼들을 사랑할 것이고 그것은 나의 사랑하는 이기심을 내려놓는 일일 것이다. 먼저는  아픈 누나를 사랑하고 섬기는 일일 것이고, 나에게 맡겨주신 관계들에 대해 그리스도의 본을 받아 닮은 행위를 하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나의 부모님께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고, 기도생활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다. 고통받는 친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아주 작은 한발짝이라도 떼는 것이며, 나의 더러운 죄들을 남김없이 주께 가지고와 아뢰고 회개하는 것이다

 그렇게   없을까. 인기있는 tv방송중에는 멘토와 멘티가 혹은 상담사와 내담자가 나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황이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면 강아지 훈육을 하는 주인과 그에게 알맞은 교육지침을 주는 강아지훈련사, 그리고 골목상권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점주와 그에게 올바른 운영법을 제시하는 전문가 등이 있다. 거기서 재미난 상황이 연출되는데,  문제상황에 놓인 멘티들은 멘토에게 먼저 자신의 문제를 토로하고 지침을 요구했으나, 멘토의 가르침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멘토들이 멘티를 마구 혼내는 상황이 나온다

문제는 멘티들은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 문제상황에 놓인  알면서 멘토의 바른 지침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럴까. 자기자신의 틀린방식을 고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자기 자신이 바뀔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럴  없다고 믿으며, 자기한테 편한 지금의 방식이 어쩔수없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것은, 철저히 멘탈의 문제인 것이다.
지금  또한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는 ,  삶에 가장 필요한 훈육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실행할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씀이 언제까지나 말씀에만 머물러 있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던  같다.  삶의 전체를 바꿀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는  말씀을 읽고 성령을 간절히 간구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도록 기도생활을 회복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나를 쓰실  있도록 깨끗한 그릇이   있기를 기도한다. 나아가 누군가를 위해서 중보도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나를 바꾸시고 나의 멘탈이 바뀌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기쁨이되고 감사가 되기를 기도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간은 왜 중독에 빠지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