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나는 주님이 필요하다

by Daniel Josh

2020.04.21 말씀묵상

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2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4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사35:1-10)

이사야 말씀을 읽으면 머리가 팽팽 돈다.
그러는 사이에도 정신없이 나의 일상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내가 태어난
나의 모습이 문제가 있는 걸까? 외부환경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걸까?
내가 너무 예민한 탓일까?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나만 혼자 멈춰서
몸이아프고 마음이아프고 그러는 것 같다.
기분이 나쁘고 힘든상황이 있는 것도 힘든데
내 스스로가 문제가 있는건가 자기검열 해보게
되는 것도 슬픈 것 같다. 누군갈 탓해버리고
나를 위해서 살면 편할텐데. 넋두리가 는다.

말씀을 읽는 이유는 사실 그렇다.
나에게 아무 힘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거듭거듭느낀다. 객관적으로 무슨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매일 마다 나는 마음에 상흔을
남긴다. 나도모르는 낯선 나로인해 내가 괴로울 떄.
다른 어떤 무엇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믿었던 내자신이 스스로를 괴롭히는데 그 어떤것을 믿을 수 있을까. 그리고 심지어 내가 나의 관계된 사람들에게 짐지우는 것 처럼만 느껴지고. 1인칭인 나를 잃어버린 사람은 심리적으로 너무나 불안정하다. 그러면 나는
예수그리스도 밖에 붙잡을 분이 없게 된다.

말씀을 읽는 눈이 없어도 흐르는 분위기에
힐링이 되곤 한다. 지금보다 조금 어렸을 적엔
그것이 말씀과 예배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고
지레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찬양이 좋아서 예배에 참석했다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도 있고, 말씀을 읽고 듣는 법을
모르다가 어느 날 불현듯 그것이 깨달아져
회개가 쏟아져 나온 사람도 있다.

말씀은 깨달아지는 은혜를 받는 것이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묵상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한다. 주님을 사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수도 있고 그저 기대 쉴 나무가 필요해서일 수도 있다. 나는 지금 지쳐있다. 목이 마르다. 매일 매일이
나의 죄와 허물, 해결되지 않는 감정의 문제에
치열하게 싸운다. 사랑을 배운다.

기쁨과 희락을 원한다. 치열한 삶의 전쟁터에서
고난을, 우울을, 자기파괴를, 이겨내는 삶보다
주님의 안식처, 주님이 영원히 승리하시는 그곳에서 어린양처럼 뛰어놀고 싶다.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길 바란다.
말씀은 부적이 아니다.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신음을 들으신다.
나는 그분을 믿는다. 언제나 내가 주님을 느끼고
감동했던 것들은, 이 힘겨운 순간에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분은 나의 모든 고통을 다 아신다는 것. 그게 말로만 그런게 아니라, 정말 그 순간, 그 장면을 기억나게 하시면서 내가 그때 혼자가 아니라 함께 였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하시는 것으로 알게하신다. 나는 이번에도 믿는다. 내가 믿고 내가 따라왔던 하나님은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
나를 일으켜 주시길 원한다.

매거진의 이전글심판의 칼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