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법칙

결코 낙관하지 말라

by Daniel Josh


2020.05.06 말씀묵상
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9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주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사47:8-11)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기 위한 도구로
전능자 하나님이 사용하셨었다. 그러나 본분을 망각하고 한없이 높아져버린 그들은, 하나님을 잊고
자기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위치해 교만하게 굴었다. 이에 하나님이 바벨론에게 경고하는 내용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며 자기자신의 위치가 견고할 것이라 착각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스스로 독립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영혼들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고, 너는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최태성 선생님이 쓰신 [역사의 쓸모]라는 책을 요즘 읽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말이 있다. 역사의 흥망성쇠를 보다보면 허무하게 느껴진다고. 어떤 위세를 떨친 강국도 바로 좀있다 지도에서 사라지는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이 바로 역사라고. 어떤 위인도 자신이 이룬 업적과 상관없이 자신의 한치 앞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이폰은 혁신을 일으켰지만 스티브잡스는 지금 우리 곁에 없다. 생각보다 빨리 죽었다. 역사 앞에서 우린 겸손해야하고 성찰해야한다고 했다.

한 때 나는 모든것이 잘 풀려나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나님을 찾지 않아도, 할수만있다면 모든 성공들을 거머쥐고 기회들을 활용해서 잘 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그게 내 인생의 제 일의 목표였었다. 그러나 그것이 스스로를 굉장히 피로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았고, 뭣보다도 계속 불안했다. 하나님을 알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범사에 잘되는 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으로 돌아오게 될까 불안했다. 다분히 육적이고 세속적인 생각가운데 살면서도 알고있었던 것이다. 영적인 내 존재를 다스릴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어느 날,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고서는 망할 수밖에 없었던 기적과 같은일이 벌어지고나서야, 겸손하게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었다.

지금은 저 경고의 말씀이 내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나님만을 나의 맘속에 품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다른 두려움이나 걱정들이 산재해 나를 뒤덮어 올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제외한 무거운 고민들을 다 떨어버리려고 한다. 이 태도를 가질때 놀랍게도 영혼의 무게와 피로가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생각해본다. 바벨론과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세속에서 성공하고 부귀를 누리고 그 속에서 그것이 영원하다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 그것이 영원하기를 믿고 관성에 따라 사는 사람들. 그들에게 위의 바벨론 처럼 어떤 경고나 시련도 닥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알게될 수 있는 기회가 영영 허락되지 않을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허락된 이 축복은 얼마나 값진 것인가. 헤아릴 수 조차 없을 정도다.

명동에 나가니까 예수천국불신지옥 플래카드를 붙이고 확성기로 전도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심어주며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이.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기독교의 또한가지 모습에 대하여 인식의 조각을 가져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는 그들에게서 여전히 멀게만 느껴질 것이다. 사랑받고 싶고, 불안한 삶속에서 어딘가 위로를 얻고싶고, 자기의 삶에 대해서 어떤 결론이나 답도 얻어내지 못하고 부유하는 그런 삶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들에게 예수천당불신지옥이라는 메세지는 복음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사람들 마음속에 소망과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복음이 필요하다. 죄에 가려서, 무지함 때문에 고통받는 영혼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차오른다. 언젠가 죽음이라는 형벌을 맞이하는데 결코 자유롭지 못한 인생들에게 따뜻한 복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알게 할 수있는 손길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기도한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존재의 세계와 인생의 삶이 결코 다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하면 깨닫게 해줄 수 있을까.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기도한다. 그들이 주님앞으로 돌아오길.

세상의 모든 것 다 잃어버리고 몰라도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알게 된다면. 그런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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