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막힘의 기쁨

잉태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by Daniel Josh

2020.05.15 말씀묵상

[사54:1]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구약부터 불임은 많은 의미를 가졌다 한다. 잉태와 출산은 그자체로 노동력이되고 경제력이 되는 시대였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현세의 축복이었으며, 곧 권력이었다. 그러니 불임은 하늘이 내린 저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의 역사속에서 큰 계획을 이행하실 때, 불임을 허락하시곤 했다. 한 동안 막혀 고통받던 사라의 태에서 이삭이 나왔고, 불임으로 괴로워하던 한나의 태에서 사무엘이 나왔다.
이삭은 약속의 자식이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형통한 피를 상징한다. 사무엘은 모두가 알다시피 사사시대의 대선지자 였고 다윗에게 기름을 붓는다.
하나님은 막힌 태에서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새언약을 주시며 큰 계획을 은밀하게 말씀하신다.

본문은 말한다. 홀로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라고. 잉태하지 못하는 자, 출산하지 못하는 자여 노래하라. 라고. 고난이 유익이다. 하나님을 부르짖을 수 있는 목소리가 축복받은 자의 목소리다. 비로소 그제서야 나는 나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다. 내 약할 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태는 막혀있다. 때문에 주님을 부르짖을 수 있다. 나는 돈도 없고 미래도 불투명하다. 꿈은 많이 꾼다. 주님을 의지할 수 있음이 나에게 복이다. 나는 인격이 부족하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편지의 역할, 제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없다. 혈기와 감정이 통제되지 않는 나는 태가 막힌 사람이다. 그렇기에 복이 있다. 주님은 기본 능력치가 좋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지 않는다. 회사처럼, 준비한 스펙을 보고 인재를 등용하지 않는다. 주님은 값없이 은혜를 주시고 그분을 간절히 의지하고 사모하는 사람에게 열린 입으로 복을 부어넣어주신다. 나는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다. 부족함이 많아 침노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주님이 나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원한다.

당신이 고통중에 있다면, 가진 것이 없다면, 인격이 부족하다면, 사랑할 수 없고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면, 우울한 중에 있다면, 좌절 중에 있다면, 외로움 속에 있다면, 기뻐하라. 천국이 당신의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기에 그보다 더 적절할 시기는 없다.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하시기에 나의 마음은 늘 태가 막힌 한나의 기도처럼, 낮아지길 원한다. 내가 나를 의지할 수 없도록, 주님이 나를 다스려 주시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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