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렇게 억울하십니까?

묵묵히 헌신하시는 예수님을 닮자

by Daniel Josh


2020.05.21 말씀묵상
[사61: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하나님의 봉사자, 여호와의 제사장,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은혜받은 사람이 불리는 이름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세상앞에 등불과 같은 존재로 존재해야하는 거룩의 의무가 있다. 그것은 어떤 가식과 외식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존재자체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에게 받은 은혜는 감사하고 기쁜데, 많은 주의 제자들이 이 부분에서 에로사항을 겪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인지, 부담이 된다.

나는 어눌하고 무른 성격으로 인해 세상에게 많은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억울해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생각이 많고 행동이 느린 사람은 곧잘 손해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늘 어딘가 마음 한쪽 구석에는 억울함과 분노가 서려있다. 이것들을 언젠가는 되갚아주리라 하는 마음이다. 나에 대해 부당한 대우를 하거나 태도를 취하는 것들에 대하여 예민하게 반응했다. 기대하고 기대는 관계일수록. 그게 아니더라도 물론 덜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나서는 내가 당하는 모든 부당한 대우가 나의 죄의 삯이라는 것이 인정이 되었다. 나는 죄악으로 둘러싸인 자이고, 나는 전혀 존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영혼이었다. 그저 나는 고통속에 몸부림치면서 스스로를, 그리고 주위 사람을 상처입히는 존재였다는 것이 깨달아졌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내가 억울했던 일들을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인격이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 세상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또 그게 억울해서 그리스도인도 사람이다! 라고 스스로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을 변호하고 싶었다. 그러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길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묵묵히 섬기는 사람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가 당하신 고통과 부당한 핍박을 생각하며 헌신을 견뎌내는 것이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있는데, 앞에서 어떤 억울한 남자가 자기 딸과 엄마를 마구 혼내고있는 장면을 보았다. 먹고있는 밥의 밥맛이 떨어질 정도로 보기 불편했다. 뭐가 그렇게 억울했을까.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불만이어서 분노를 터뜨리고 주변사람들을 힘들게하는걸까 싶다. 모두 힘든 점이 있지만 묵묵히 견디고 산다. 그것을 터뜨리더라도 들어줄 수 있는 인격을 주님앞에 배워야 할텐데. 나는 아직 부족한 죄인이라는 것이 인정되며 동시에 예수님이 나를 친히 하나 하나 가르쳐주시길 기도한다.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일컬음 받고 하나님의 봉사자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감당할 수 있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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