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은 손해가 아니라 풍성함으로 돌아온다
2020.07.17 말씀묵상
[왕하8:1-6]
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3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4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
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
수넴여인과 엘리사의 인연은 질기다. 엘리사가 이번에는 그에게 또 한번 은혜를 베푼다. 지금 있는 땅에 7년간 기근이 들것이라는 예언이다. 그래서 그 기근을 피할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준다. 다시 기근을 피하고 돌아왔더니 땅의 소유가 남의 것이 되었던 것을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으로 또 한번 부족한 상황중에 은혜를 갑절로 입는 이적을 체험한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은 이렇게 산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뭔가 손해보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두려움이 가득하다. 내가 내 의지대로 살수 없는 삶에 대한 두려움. 자유를 빼앗겨버리고, 하나님이 하라는대로만 하며 살아야 하는 그런 자아가 죽은 삶. 그런 것들을 떠올렸던 것 같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고있는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되는 것 같다. 우리집 강아지는 주인의 말에 순종하기보다 자기고집대로 자기 간식을 챙겨 달아나는데 집중한다. 주인의 말에 따르고 예쁜짓을 해서 먹이를 얻는 것 보다 자기자신이 아주 알량한 그 기지와 민첩함을 이용해 간식을 훔쳐먹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본능일수도 있고. 이것은 내가 하나님앞에 취하는 태도에서도 동일하게 볼 수있는 모습이다. 하나님앞에 순종하는 삶이 나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그 믿음보다 나를 우선시하는 삶을 살아 결국 스스로를 옥죄는 선택을 하고마는 것이다.
신앙은 무엇인가? 신아은 삶의 방향이다. 모든 인류는 죄의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그 죄로부터 해방되어 자유인의 삶을 사는 것. 거룩을 쫓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복된 삶일 것이다. 나의 능력이래봤자, 굉장히 제한적이고 미약하다.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 삶을 지탱해주는 것들은 생각보다도 내 의지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 나는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수넴여인은 하나님의 사람과의 인연을 통해 그 믿음을 증명받았고 하나님앞에 기억될 이름으로 성경에까지 기록되었다. 그녀와 그녀의 가정은 하나님앞에 큰 축복과 안위하심을 받는다.
요즘들어 더욱이, 많은 일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고 이것을 어떻게 저것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하는 고민들을 많이 하는것같다. 인간관계, 돈, 시험, 자기계발 등등등. 이렇게 시간이 바쁘고 분주할수록 나는 더더욱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함을 느낀다. 주님을 찾아야함을 느낀다. 주님이 나를 이끌어가시도록. 내가 예상치도 못한 삶의 굴곡속에서 나는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기적들을 체험하게 하는 선물같은 삶을 준비해놓으실 주님의 계획을 기대한다. 내가 부디 입을 벌려 그 축복을 삼키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