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자유롭지 못해서
2020.07.24 말씀묵상
[왕하10:10-11]
10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11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아합의 죄에 관하여, 하나님이 예언하신대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진다. 이미 그 말씀이 선포되어진 이후로 그것은 성취되는 일만 남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
간증들을 보면 자주 나오는 우상의 이름들이 있다. 세상에서 잘사는 것. 명예. 돈. 물질에대한 욕심. 등등이다. 사람들앞에서 잘 나가는 대학을 나와 돈을 많이 벌고 남부러울것없이 누리면서 그렇게 살다가 죽는 것. 그것을 모두가 원한다. 그래서 고통받고 하나님 앞에 돌아와 믿음의 훈련을 받는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나의 우상은 무엇인가?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다. 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또 많이 넘어지는 우상이라는 것은, 뭇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매력적이게 느껴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예후를 시켜 아합과 관련한 모든 자들을 죽여버린다. 말씀대로 된 것이다. 결국 그렇게 나를 매력적으로 잡아끌 던 것도 하나님보다 더 나의 마음속에 커지는 순간 파멸선고가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다.
나에게 우상이 될만한 것이 무엇일까. 별 특별한 건 없을 것이다. 혈기가 왕성하므로, 여자친구와 정욕, 돈, 명예, 진로 이런것일 것이다.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 왜 나는 이런 것들에 흔들리는가. 세상의 존재이유를 망각하고 절대다수가 원하고 바라는 것에 나 역시 눈길을 빼앗기고 마는걸까. 자존감이란 이런데서 필요한 것이다. 나를 짓누르고 나를 평가하는 말들에 나는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갈망하며 노력하게 된다. 마음의 중심이 어떤 강한 유인을 주는 다른 동기로 빠르게 흡수되어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뭘 어쩌란 말인가?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기위해 분투하려는 마음가짐으로 동기가 교체되어야 한다. 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지금 내 마음속의 동기가 무엇인지, 이것이 결국에는 다 내가 잘 되기위함을 합리화하려고 저지르는 이해타산은 아닌지 헷갈린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겪어보고나야 고난속에서 주님을 갈망하게 되는 것일까. 그러지 않으려고 오늘 말씀을 읽어보지만 나의 욕망의 문제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읽지않는 것 보다야 백배 낫다는 확신은 한다. 기도가 필요한걸까. 나의 마음은 아직 정리되지 못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