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이 즐거운 순간
아직 브런치 초보입니다만,
며칠 더 걸릴 줄 알았는데, 브런치에서 생각보다 빨리 응답을 주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게 기사 발행 이건만, 저장해두었던 글을 발행하는 순간 설렘을 느꼈다. 새로운 공간의 힘이다.
사실, 아직 브런치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 글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더라는 소문에 문을 두드리긴 했는데 아직은 브런치만의 정서나 예절 같은 건 잘 모르는 상태다.
낯선 이의 흔적을 살펴보고 응원도 해 주신 분들이 계신데 답방을 가면 되는 건지.. 조금 더 탐색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이라 생각보다 더 관심이 간다. 뭘 한 번 공유하면 좋을까, 어쩐 주절거림이 글이 될까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퇴근길 지하철에선 하릴없이 쇼핑몰에 들락날락하곤 했는데, 대신 무언가를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다.
집중 모드를 끄지 않은 채 퇴근한다는 게 피곤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올 거다. 그래도 지금은 간만에 찾아온 이 묘한 긴장감이 꽤나 즐겁다.
부디 즐거움이 오래 가주길. 그리고 이후에는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주길 바라며. (...지하철에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