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기름칠하기(feat. 양철 나무꾼)

by 유리

운동을 하지 않아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고

담이 걸리지 않는 건

어려서였다.


지나고 나니 알게 되는 어렸던 체력 좋았던 나.


이제는 도로시와 여행을 떠나는 양철 나무꾼처럼

관절마다 기름칠이 필수!

운동 필수!

영양제 필수!


바야흐로, 살려고 운동하는 나이가 됐다.


그래 기름칠만 하는 게 어디야.

최대한 오래 관리하며 잘 써보자.

어떤 물건이 이렇게 오래 사용하겠어!

나를 위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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