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계 독서하기
저는 병렬 독서를 하는 편입니다.
오다가다 짧게 읽을 수 있는 책과 시간을 두고 오래 읽는 책, 자기 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선택해 함께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계 독서도 합니다. 잇달아 무언가를 매어가듯이 책도 비슷한 주제나 같은 작가의 책을 함께 읽으면 더 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읽을 R.J 팔라시오 작가의 책들이 그러했고 지금은 한국사 관련 연계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첫 책은 임소미 작가의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빅피시>입니다. 고조선부터 대한제국의 시작까지 한반도의 역사를 간략하게 추려 한국사의 기본 틀을 잡아 주는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시대마다 기억해야 할 주요 사건들을 간단히 정리해 주고 연표도 첨부되어 있어 역사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책입니다.
다음 이어 읽는 책은 이기환 작가의 <하이, 스토리 한국사/김영사>입니다. 이 책은 역사 속 사건이나 고고학 유적과 유물에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역사 이야기 책입니다.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서가 아닌 서사를 품은 역사 이야기가 흥미로운 책입니다.
그리고 이 연계 독서의 최종 도착지는 유종문 작가의 <이야기로 풀어쓴 조선왕조실록/아이템북스(홍진미디어)>입니다. 오래전부터 집에 있던 책이라서 지금은 개정판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축약했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글자가 빼곡한 책입니다.
한 번에 다 읽지는 못할 것 같아서 시간을 두고 길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 책을 읽다 보면 또 다른 책을 연결해서 읽게 될 것 같습니다만, 우선은 이 책을 먼저 읽는 게 이번 한국사 연계 독서의 목표입니다.
지금은 <하이, 스토리 한국사>를 읽고 있습니다. 저자가 풀어놓는 역사 이야기보따리를 을 듣는 기분으로 읽고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금방 읽힐 것 같습니다.
연계 독서가 좋은 이유는 같은 사건이라고 해도 바라보는 관점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서술되는 차이, 그리고 저자의 생각들을 읽으면서 편향된 시선이 아닌 넓고 다양한 시선으로 사건을 생각하는 폭을 넓혀 주기 때문입니다.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거나, 이어 읽는 연계 독서를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