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화전문지_쿨투라_8월 호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는 매월 다양한 테마로 만날 수 있는 ‘월간 문화전문지’입니다.
8월호 테마는 아름답고 고요하면서 내면에 강인함을 지닌 우리 문화의 정신적 지주, 안동을 다룹니다.
안동의 예술, 문화, 문학, 정신, 그리고 먹거리까지 다양한 안동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아지똥> <몽실언니>의 권정생 선생님의 삶과 안동에서 지낸 시간들을 다룬
<권정생 선생이 살던 집>을 읽으며 한평생을 청빈하게 살다 가신 선생님의 삶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끝내 떨치지 못했던 가난에 대한 불평보다 가진 것에 감사했던 삶,
“사는 거야 어디서 살든 그것이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 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라는 선생님의 말씀은 안동의 올곧은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매월 다양한 테마와 함께 영화, 미술, 음악, 문학 모든 분야의 예술을
한눈에 읽어 볼 수 있다니, 이런 알찬 문화전문지를 이제야 알았다니…
진작 알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됐으니 다행입니다.
다음 달 테마는 <고래사냥>이던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벌써 궁금하네요.
다양한 분야의 문화 소식을 한 권으로 모두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K-컬처가 대세인 요즘, <쿨투라>를 통해 우리의 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