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읽기. 쓰기. 말하기-듣기.

단상_3

by 미오


요즘은 어떤 교과서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읽기. 쓰기. 말하기-듣기. 책으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그저 수업시간에 졸지 않으면 다행인 시절이었으니

공부를 했다기보단 학교를 다녔다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 읽은 이희영 작가의 <페이스> 독후감을 쓰고, 다시 쓰고, 고쳐 쓰고 있습니다.

영 진도가 나가질 않아서 쓰기가 이렇게 어렵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매번 어렵기만 하네요.


이렇게 글쓰기가 막힐 때면, 글쓰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더 배워볼까? 막연히 생각은 하고 있는데 실천으로 옮기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답답함을 채우려면 역시 배워야 할 텐데 아직 갈팡질팡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작가님들의 멋진 서평을 읽고 있자니 부러움 반, 자책 반입니다.

부족함을 채워가려면 노력을 해야겠지요. 당연하게도.


독후감을 쓰다 꽉- 막혀 푸념 섞인 다짐을 해보고 갑니다.

오늘은 이만 쓰고, 내일 다시 써야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딘가에서 새하얀 워드 파일을 켜고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을 수많은 작가님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저도 힘을 내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ixabay




keyword
작가의 이전글타인을 향한 다정한 시선을 잃지 않고,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