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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 Mar 12. 2021

맛있는 빵 추천이 받고싶다면 오빵민님을 불러주세요

 애정하는 취미에 관하여 - 빵을 사랑하는 오빵민님의 빵 이야기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

오늘의 주인공 승민님 소개



빵을 좋아해서 별명이 빵승민, 오빵민님인 승민님과 빵 이야기를 해봤는데, 빵에 대한 진심이 너무너무너무 느껴지는 거예요. 빛이 나는 이 대화가 듣기만 해도 좋더라고요. 빵 추천을 받으면 정말 다 맛났답니다..! 

다들 보시면 이분의 빵 사랑에 빛나는 눈빛이 상상되실 거예요.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Vanessa (오승민)



안녕하세요 빵조경제의 아이콘 오빵민입니다!


instagram 







Q. 안녕하세요 승민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빵조경제의 아이콘 오빵민입니다!

직무는 빵과 전혀 관련이 없는데 머쓱하군요! 저는 가구디자인과를 졸업해 가구 디자이너로 2년 정도 일하다가, 직무가 저랑 안 맞음을 깨닫고 다시 공부를 해서 현재 홈트레이닝 용품을 만드는 E-커머스 스타트업에서 웹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어요. 빵을 너무 사랑하지만 개성 있게 저를 가꾸는 것 또한 좋아해서 꾸준히 식단관리와 운동도 하고 있고요. 요새는 환경에도 관심이 많아서 느슨한 zero-waste랑 1주 한 끼 비건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빵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충주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물론 빵집이 없을 정도로 시골마을은 아니었지만 어릴 때 건강에 안 좋다고 부모님께서 빵이랑 우유를 안 주셨었거든요. 그래서 저에게 빵은 티비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 속의 음식이었죠. 어릴 때 잠깐 고모께서 저를 돌봐주셨던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티브이에서 봤던 그 환상 속의 음식이 식탁 위에 놓여있는 거예요. 흰 식빵에 딸기잼이랑 유리잔에 담겨있던 우유가 어찌나 탐스럽던지... 한 입 깨물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나요. 누군가 첫 키스를 머릿속에서 종소리가 울린다고 비유했는데, 저는 빵과의 첫 스킨십이 태어나서 느껴본 손꼽히게 강렬했던 순간 중 하나였어요.




Photo by Selina Thomas on Unsplash

그 뒤로 식빵에 잼, 우유만 주구장창 먹다가 대학에 오면서 서울살이가 시작되었는데, 마침 제가 다니는 학교가 유명한 베이커리가 정말 많은 동네에 있었어요. 그 뒤로 빵과 더 DEEP 한 사랑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집안 내력으로 혈당이 약간 높은데, 그래서 항상 먹는 것에 신경 써야 하거든요..

마음 같아선 매일 먹고 싶지만 빵과 약간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요. 그 뒤로 저에겐 더 애틋한 음식이 되었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만 빵을 사 먹어요. 오늘 하루가 힘들었어서 위로받고 싶다던지, 고생한 나를 축하해주고 싶다던지,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난다던지. 특별한 순간에만 먹게 되니까 빵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빵과 함께 할 때는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 행복했던 기억이 모여서 저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겨주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되어서 그런가. 빵을 먹을 때 참 행복해집니다.





Q.  제일 특별하게 생각하는 빵이 있으신가요?


아..... 아 이 질문 너무 어려워요...ㅠㅠ 여러분 친구 중에 제일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 한 명만 골라보세요.. 이 방에 계신 모든 분들이 대답하면 그때 저도 골라보겠습니다 ㅠㅠ





Q. 진짜 사랑이 느껴지네요. 좋아하는 여러 빵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빵과의 사랑을 식빵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아직도 식빵에 뭔가 곁들여 먹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어느 빵집이든 스콘이 있으면 꼭 한 개씩 먹어보는 것 같고요. 케이크는 좀 꾸덕하고 단단한 치즈케이크 류를 좋아해요. 그래서 레어 치즈 케이크나 티라미수보다는 뉴욕 치즈케이크 스타일이 더 좋아요! 물론 레어 치즈케이크를 안 좋아한다는 건 아닙니다. 꾸덕한 녀석들을 조금 더 좋아할 뿐..





Q. 요즘 K-뚱카롱이 유행인데, 뚱카롱 vs 마카롱 중에 뭐가 더 맛있나요?


Photo by Haley Owens on Unsplash

저는 무슨 음식이든 밸런스가 중요해요. 김밥도 밥 너무 적은 거 안 좋아하거든요 ㅋㅋ 저는 빵이랑 소랑 적당한 비율로 들어있는 빵들이 좋아요! 그래서 마카롱도 뚱카롱보다는 필링이 적당히 든 오리지널 마카롱을 좋아하지만 뚱카롱도 존중합니다






Q. 추천해 줄 만한 인생 빵집이 있으신가요?


음 그렇다면 제가 처음으로 빵을 먹고 충격 먹은 인생 빵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심심한 식사빵 종류를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데 연희동에 있는 폴 앤 폴리나를 소개하고 싶어요. 요새는 지점도 여러 군데 생긴 것 같더라고요! 이 집에서 올리브 빵, 브라운 치아바타, 버터 브레첼 세 가지를 드셔 보세요. 올리브를 안 좋아하시면 허브 빵도 괜찮아요! 오래 씹을수록 고소하고 좋아요. 뺑 오 쇼콜라랑 크랜베리 스콘도 맛있는데 이건 필수는 아니고 선택.. 아 아니다 필수..... 그냥 다 드십시오

 맛이 없다면 저에게 환불하십시오 제가 사 먹을게요





instagram 

(환불 DM 보낼 수 있는 인스타그램)



접근성 좀 나쁘지 않은 빵집중에 추천드리자면 곤트란쉐리에롤링핀, 밀도 좋아해요! 저는 원래 크루아상을 잘 안 먹는데, 곤트란쉐리에 크로아상은 먹어요! 버터리한 빵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된 빵집 같아요!


롤링핀은 솔직히 다 맛있는데.. 대신 이 집은 빵이 좀 달아요. 단 걸 안 좋아하신다면 비추하고요. 저는 단짠으로 먹는 걸 좋아해서 에멘탈 치즈 식빵이랑 블루베리스콘 두 개를 골라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밀도는 큐브 식빵이 유명한 곳이지만 저는 단호박 스콘을 사 먹으러 갑니다. 저는 구황작물도 진짜 좋아하거든요. 밀도 단호박 스콘은 그냥 단호박이에요. 그래서 호불호가 갈려요. 이럴 거면 단호박 먹지 뭐하러 스콘 먹냐는 사람들과 단호박맛 찐해서 너무 좋다는 사람. 당연히 저는 후자입니다.


기다려서 먹어도 후회 없는 빵집을 추천드리자면 뚝섬역에 있는 빵의 정석을 추천드려요. 저는 원래 빨미 까레를 안 좋아하거든요. 근데 뚝섬 빵의 정석 빨미 까레는 너무 맛있었어요. 반차 내는 분들 중에 뚝섬역 가신다는 분들이 어디서 빵사야 하냐고 물어보면 전 무조건 빵의 정석 가라고 해요.


퇴근하고 가면 빵 없거든요.. 토요일은 줄 장난 아니 고요. 이 집은 기다리는 보람이 있는 빵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40분 이상은 기다리지 마세요.. 저는 무슨 음식이든 40분 이상 기다리면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Q. 혹시 나라 별로 빵 추천도 가능한가요?


아직 거기까지는 내공이 쌓여있지 않은데.. 저의 뇌피셜을 말씀드리자면 나라별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아이덴티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리에도 그 특성이 좀 묻어나는 것 같아요! 프랑스는 스타일리시하고 테크닉이 필요한 빵들, 예를 들면 마카롱이나 크로아상같은 빵들이 발달되었고.. 만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마카롱이 정말 만들기가 어렵고 손이 많이 가요. 크로아상도 마찬가지고요. 오래돼서 요샌 좀 다를 수 있는데.. 예전에 처음 마카롱을 만들었을 때 "도대체 계란을 이렇게 거품을 내서 얘들이랑 섞으면 이런 맛이 난다는 걸 어떻게 안 거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요리가 아니라 과학실험 같은 느낌? 프랑스는 까다롭지만 창의로운? 빵들이 유명한 것 같아요.


저는 일본이 전통의 현대화를 예술로 잘 풀어내고,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그런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그 특성이 빵에도 묻어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야끼소바 빵이나 메론빵 같은 걸 먹어보면 일본의 문화를 담으면서 맛의 디테일도 끌어내려고 한 노력이 느껴지거든요.


프랑스 빵이 창의력이 좋은 것 같다고 했잖아요. 한국은 응용력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뚱카롱이라던지 크로플같은 빵들을 보면 기존의 것에 한국식 재해석을 더한 디저트들인데 약간 양념치킨이랑 같은 결의 빵들 같거든요 ㅋㅋㅋ 전통 한식은 분명 아니지만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까요 ㅋㅋ 한국의 예술가들도 응용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빵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제가 유럽여행 가서 빵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는데 제 입맛엔 스페인 요리들이 전반적으로 짰거든요? 

빵도 짜더라고요!!! 살면서 빵이 짜단 생각은 처음 해봤어요.


나중에 다시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때가 오면 그 나라의 특성이 묻어나는 빵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 했었는데, 식빵이나 크로아상같이 기본적인 빵들이 나라별로 어떻게 맛이 다른지 연구해 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홍콩이랑 마카오 여행하면서 두 도시의 에그타르트가 다른 게 재밌었거든요.





Q.  빵 투어로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나요?


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한국에서 전국 빵 투어를 다니고 싶어요! 요새 빵 맛집들이 너무 많아요! 지금 전국에 가고 싶은 빵 맛집을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 두고 있어요! 빵 투어를 위해 가장 떠나고 싶은 동네는 부산이랑 강릉이에요! 제가 피자도 엄청 좋아하는데 요새 부산에 맛있어 보이는 피자집도 정말 많더라고요..


빵승민님의 빵지도


 휴... 세상은 넓고 맛있는 집은 너무 많네요 ;;


요샌 택배로 받을 수 있는 빵집이 많아서 종종 사 먹고 있어요! 외국으로 떠나서 꼭 가보고 싶은 빵집은 조금 뻔할 수 있는데 뉴욕의 르뱅 베이커리예요! 요새 SNS에서 르뱅 쿠키가 엄청 유행 중이잖아요! 르뱅 쿠키의 원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뉴욕의 르뱅 베이커리라고 하더라고요! 여기 쿠키 관련 굿즈들도 예뻐서 꼭 한번 가서 쿠키도 먹고 굿즈도 구경하고 싶어요   





Q. 혹시 제가 스콘을 좋아하는데 스콘 맛집 있으신가요?


먹어본 빵 집들 중에서 스콘 맛집을 소개해보자면, 아까 말씀드린 밀도 단호박 스콘이랑 롤링핀 블루베리 스콘도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라고 빵의 정석 바로 맞은편에 있는 빵집이 있는데, 평일엔 빵 수업을 하고 주말에만 빵을 판매하는 집이에요. 최근에 한 번 가봤는데 이 집 스콘도 정말 맛있었어요! 만약 베이킹 스튜디오를 가시게 되면 무화과 깜빠뉴도 꼭 사보세요! 저 깜빠뉴 잘 안 먹는데 그 깜빠뉴는 말린 무화과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가고 싶어서 킵해둔 곳이 두 군데 있는데요, 망원동의 모뎐이랑 봉천동 오목눈이가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Q. 빵을 잘 먹는 방법도 있나요?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해야 듣는 분들이 흥미로울지 조금 고민을 해봤는데. 마실 것 들이랑 빵을 페어링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빵이랑 커피가 너무 잘 어울리는 건 다들 잘 아실 테니까 커피는 제외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빵은 무조건 아메리카노랑 먹어요 더 많이 먹을 수 있거든요 ㅋㅋㅋㅋ


     맥주랑 잘 어울리는 빵은 브레첼이랑 소시지빵 같아요! 예전에 제가 진짜 좋아하던 소시지 빵 맛집이 상수에 있었는데 없어져서ㅠㅠ 그다음 좋아하는 빵 맛집은 성수 어니언이에요! 어니언 가면 다들 팡도르앙버터만 드시던데 그 두 개도 맛있지만 소시지빵이 진짜 맛있거든요! 꼭 한번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브레첼 맛집은 폴 앤 폴리나 추천드려요. 브레첼 위에 붙어있는 두꺼운 소금이 킥인 것 같아요! 뭔가 독일 맥주랑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이 나요 그리고 요새 엄청 뜨고 있는 잠봉 뵈르! 잠봉은 베이컨 느낌이 나는 햄이고 뵈르는 버터라고 하더라고요! 바게트 빵 안에 잠봉이랑 버터가 들어간 빵인데요 맥주랑 함께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저는 위스키 먹을 땐 생각보다 달달한 안주들이 잘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추천드리고 싶은 건 마카롱이랑 위스키를 같이 드시는 거예요. 적당히 입가심되고 달달하니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위스키랑 초코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해서!!! 초코맛 마카롱이랑 위스키랑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추천하는 마카롱 맛집은 홍대에 슈아브라는 곳인데 뭔가 색다른 마카롱 맛집을 원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달지 않은 마카롱 맛집이라 저는 참 좋아해요! 마카롱 친구 다쿠아즈도 좋아해요!!! 거칠고 퍽퍽한 식감을 좋아해서 그런지 다쿠아즈가 더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다쿠아즈 맛집도 추천드리면, 여기도 홍대인데.. 카페 장쌤이라는 곳의 다쿠아즈를 좋아해요. 지금만큼 할머니 입맛이 유행하기 전부터 할머니 입맛 다쿠아즈를 많이 만들었던 곳이에요. 저는 인절미맛이랑 피스타치오 베리를 좋아합니다. 그날그날 굽는 다쿠아즈 맛이 자주 바뀌어서 인스타에서 체크해보고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와인 안주는 아무래도 치즈가 최고이지 않나요...? 저는 에멘탈 치즈가 듬뿍 들어간 빵 종류랑 와인을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특별한 에멘탈 치즈가 들어간 빵을 추천드리기는 쪼금 어렵군요.. 에멘탈 치즈빵을 파는 가게들이 다 비슷하게 맛있거든요.. 어딘가를 찾아가시는 것보다 한 번 에멘탈 치즈빵이 보이면 구매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말하면 입 아픈 조합 와인과 케이크... 드라이한 와인과 달콤한 치즈케이크의 조합은 정말 최고예요 딸기 생크림 케이크도 맛있고 티라미수도 맛있고 다 너무 좋아요! 동물성 생크림 사용하는 케이크는 웬만하면 실패가 없어요!


빵 알못인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것 중 하나가 "동물성"은 무조건 나쁘고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빵에 들어가는 원료들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버터나 생크림 우유 등 유제품이잖아요! 유제품은 모두 동물성 원료로 분류되어서 식물성보다 동물성 원료가 맛도 훨씬 뛰어나고 건강에도 덜 해로워요! 식물성 버터라는 말은 들어보면 그럴싸한데 확인해보면 마가린이고 팜유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동물성 원료가 아니라면 어떤 식물성 원료인지 한 번 체크해보시는 거 권장드립니다!





Q. 빵을 직접 만드실 생각도 있나요? 궁금해요!


저 원래 베이킹 5년 정도 했었어요! 대학 다닐 때 취미가 홈 베이킹이 었어요! 대학 동기들 생일 때마다 케이크 하나씩 만들어서 선물도 해줬었어요! 처음엔 인터넷에서 재료를 사다가 나중엔 방산시장까지 진출했는데, 하도 자주 오니까 방산시장 사장님들이 무슨 일 하시냐고 저한테 물어보신 적도 있었어요!! 

왜 그만뒀냐고요...? 빵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빵을 닮아버린 제 몸을 보고 말았습니다..


요새는 저칼로리 레시피나 비건 레시피들도 많아서 다시 시작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일단 단백질 파우더로 팬케이크를 구우려고 레시피를 캡처해놨어요!





Q. 빵을 사랑해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아까 했던 대답이랑 이어지는데, 세계 여행을 다시 다닐 수 있게 되면 그 나라의 특색이 묻어나는 빵에 관한 에세이? 빵 도감? 같은 빵 추천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제 생각에는 매머드 빵은 한국에만 있을 것 같은데.. 맞겠죠? 일본의 명란 바게트나 베트남의 반미 샌드위치 같이 여행 간 나라의 문화가 배어 있는 빵들을 소개하고 맛을 정리한 도감을 만들고 싶더라고요!


"여행 가셨나요? 이 나라에선 이 빵을 먹어보세요!"


하고 알려주는 추천서 같은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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