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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빛 Apr 29. 2021

가치 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가치 투자 클럽장 마틴님의 가치투자 이야기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


오늘의 주인공 마틴님 소개


이번 주인공은 투자를 사랑하는 마틴님이에요! 

가치투자 = 존버라는 선입견이 깨지게 되었던 신선한 이야기였습니다.







마틴님


마틴님


안녕하세요! 영화 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클하에선 미국 주식에 대한 얘기를 즐겨하는 이마틴이라고합니다!








Q. 안녕하세요 마틴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제 공부도 하고있고, 코딩도 하고 있고 클럽하우스에서 가치투자를 이야기하고 있는 이마틴입니다.





Q. 투자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투자를 한지 5~6년 됐어요. 포켓몬 고가 출시 된다고 하여 닌텐도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다들 포켓몬고 엄청 좋다고 하길래 주가 상승을 예측하여 투자를 했습니다.





Q. 첫 투자였던 닌텐도는 수익을 내셨나요?


숏 모멘텀으로 해서 2주 안되서 팔았습니다. 200주 사서 2주있다 100주 먼저 팔고, 나머지 100주를 팔았어요.


2주면 짧은 기간 인것같아요. 오르지 않을거라 판단한건가요?


이익을 실현화할 근거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그때 닌텐도의 중장기적인 미래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스위치가 나온다는 말이 없었어요. 닌텐도 카드보드라고 해서 재활용 된 머테리얼로 게임기를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완전히 망했고. 또한 포켓몬 게임이 인기가 식고있는 추세라서 장기적인 미래 가 보지 않았어요. 그때 일본과 한국 원화 환율이 너무 좋은 상황이었어서, 그때 100주는 이익 실현화를 했어요. 나머지 100주는 아버지 조언을 듣지 않고 욕심내다가, 결국 나머지 100주는 본전이 내서 환율만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Q. 마틴님이 생각하는 가치투자란 무엇인가요?



기업 가치를 판단해 알맞게 자산을 분배하는 행위입니다. 거시 경제도 잘 보면 좋고, 정치도 잘보면 좋겠지만 핵심은 기업의 기반을 이해하는 것라 생각해요. 물론 가치 투자에 대한 정의는 굉장히 많고,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실 수 있어요. 사람마다 투자 가치관, 인생 가치관도 다르기 때문인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내 개인적인 가치와 기업의 가치가 맞을 때 가장 아름다운 가치투자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투자는 = 보수적인 투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져있는데 사실이에요. 가치 투자는 한 기업만 있을 때 그 기업 기반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게 가치 투자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Q. 마틴님은 어떤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게 되나요?   


첫번째로 중요한건 개개인의 전문분야에 가치를 파악하는 일이에요. 나의 지식이 개인의 차별성이고 경쟁력이다 라고 생각해요. 개개인이 내가 제일 잘 알고있는 전문 분야가 있잖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좋아하고, 영상 산업에서 일하다 보니 디즈니 플러스 이런거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 산업으로 투자를 했던 경험이 있어요.


실제 사용후기 또한 중요하게 봅니다. 애플 감성이 좋다해서 애플에 투자! 하는게 아니라, 애플 프로 모델이 향후 2~3년동안 프로의 영역에 걸맞는지, 디자이너, 음악 프로듀서, 영상 디자이너에게 좋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CEO 도 중요해요. 회사 내부 정치적 변수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까요. CEO는 회사의 얼굴이다 보니 주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또한 거시경제, 트렌드, 정치 등 시장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아는게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이건 회계쪽일 수 있는데, 저는 재무재표를 굉장히 열심히 봅니다. 이건 기업의 이력서라 생각해요. 재무상태표, 손익 계산서, 현금 흐름표, 이익 잉여금 등이 숫자가 많고 통계가 많아요. 이걸 잘 이해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꼭 알아야할 것 같아요.


재무제표에서 뭘 가장 중요히 보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빚을 많이 봐요. 어떤 회사가 빚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 실현화 할 수 있는 현금이 있고 자산이 있는지 이런걸 많이 봐요. 저는 회사가 상폐 되는걸 최악의 변수라고 생각해요. 큰 악재가 있을 때 버틸 수 있는지 그걸 가장 많이 봅니다.





Q. 주린이를 위한 투자 테크트리를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3번째 이후부터는 비추천 한다고 생각하고 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내가 제일 잘아는 분야의 1등 기업 


저는 영화업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어도비, 소니 등등에 잘 알아요. 상품도 많이 써봤기 때문에 내가 저는 이 분야의 악재 호재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요. 전문 분야면 좋아요. 변호사 님들은 로펌을 되게 잘 알잖아요. 저는 알 수 없는 분야에요. 코로나 회복주로 영국 로펌에 투자를 했는데, 개인 분들은 이 분야를 모르니 투자에 손이 안갈거에요. 그리고 코로나 회복주를 항공주, 숙박업를 사게 되죠. 그런데 로펌이 이번에 200% 가 뛰었어요. 전문분야를 안다면, 이런 분야에 넣을 수 있어요.



 2. 내가 직접 써본 상품을 만든 기업


내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내가 많이 써본 상품을 말해요. 저의 경우에는, 테슬라를 렌트를 해서 많이 써봤으니 샀구요. 또한 쇼핑할 때 아마존을 매번 사용했기 때문에 아마존을 사게 되더라고요. AWS 를 사용했던 경험이 좋아서 아마존을 투자하였습니다.



3. 1번, 2번의 나머지 경쟁자 대기업들 


경쟁자 관계라는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아는게 중요해요. 내가 좋아하는 기업들이 어떤 기업과 라이벌인지 안다면, 이 시장 전반적인 업계를 이해하는데 효과적이라 생각해요.



4. 어느 분야의 우량주


어느 분야의 우량주라고 생각해요. 그냥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요. 



Q. 2번과 4번의 차이는 뭔가요?


내가 잘 아는건지 아닌지에 차이를 두면 될 것 같아요. 2번에 낄 수 있냐 아니냐는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야합니다. 넷플릭스를 예로 들게요. 넷플릭스를 좋아할 수있어요. 근데, 넷플릭스 내에 오피스라는 컨텐츠를 좋아해서 넷플릭스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넷플릭스의 레이턴시, 플레이 백이 좋아서여야해요. 근데 넷플릭스 보면서 팝콘 먹는걸 좋아한다. 그렇다면 4번이라 생각합니다.



5. 트렌드에 잘맞는 성장주


하루에도 엄청나게 상승하는 주식들을 말해요. 예를들어 요즘 메타버스 시장이 핫하다보니 IPO 상장하자마자 엄청난 펌핑을 받는 주식들? 또한 쿠팡도 우리나라 사람들 많이 쓰다보니 상장된다보니 IPO 다 지켜봤잖아요? 이런 트렌드 주를 말합니다.

 


6.나머지는 나의 투자 가치관으로 판단하되 사지 않는 걸 추천


변동폭이 너무 큰 종목이라던지, 아예 스캠과 같은 친구들은 조심하는게 좋겠죠? 이항 또한 많이 떨어진 이유는 스캠이었기 때문에 많이 떨어졌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장이 힘들때는 많이 갖고 있는건 추천 안드립니다. 




Q. 투자한 회사들의 주식 매도기간을 평균 어느정도로 잡고 계신가요?


피터 린치(Peter Rynch)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간 피델리티의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2700%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요즘은 비트코인도 있고, 상장하자마자 300% 뛰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장기 투자에 중요성을 말하려고 얘기를 해봤어요.


아마존 같은 경우는 2024년까지 8년 정도 보고있으며 테슬라는 2025년까지 7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길게 뛰어야 오래 투자할 수 있어요. 단타 칠 자신 있으시면 하시면 됩니다. 근데 기업 가치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투자 기간도 길어졌다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가치 투자를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길어진거지, 가치투자라 장기 투자를 하는게 아니거든요. 


아마존은 2024년, 테슬라는 2025년까지 본다 하셨는데 이유가 뭔가요?


수익을 현실화 하는게 조금 중요하다 생각을 했어요. 이 쯤에는 제가 하는 스타트업이나 다른 부분에 투자를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마음같아서는 2050년까지 보고싶지만, 다른 종목에 투자하려고해요. 그 이후에는 시가 총액이 애플 수준으로 뚱뚱해질 것 같아요. 그러니 그때는 다른 투자도 알아보는게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 때는 제 실력이 더 쌓일테니 그때는 다른 가치를 알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마틴님은 미래가치를 정하는 척도를 어떻게 계산을 하나요?


현재에 매출을 내지 못하는 회사엔 투자를 안합니다. 솔직한 회계, 숫자만 보면, 과거를 보는 지표를 보고 미래의 지표를 예측해보는 산정을 해봅니다. 


엔젤 투자자들도 스타트업 계에는 매출을 못내는 회사에는 투자를 안해요. 이런 비슷한 생각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투자자로써 기업의 미래를 보고, 지구에 기여를 하는지 생각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예외가 있어요. 저는 이게 ETF나 어떤 국가인것 같아요. 인도는 드물게도 미래를 보는 지표가 있어요. 인구수라 생각하는데요. (INDA) - 인도홍보대사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아직 인도 주식이 없지만, 하지만 국가 통틀어서 보면 인구수가 증가 성장률 마저 같이 늘고있어서 저는 이게 미래를 보는 지표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인도가 위생, 의식 등 멀어지만, 엄청난 포텐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 생각해요.





Q. 지금까지는 수익을 얘기했으니 손실을 얘기해볼까 생각해요. 손절라인이 -20%라면 -21%일때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는데 이미 다 판상태인가요? 아니면 좀 버텨보는지?



좋은 질문이에요. 이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데, 남들이 감정적으로 판단할때 나는 이성으로 판단해야 이기는 곳이 시장입니다. 왜냐면 숫자와 데이터는 인격체가 아니거든요.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요즘에는 손절 라인 숫자에 대한 센티멘트가 가격을 만들고 있으며 단체나 세력은 그 점을 역이용하여 돈을 법니다.

처음부터 걸어논 가격이 온다면 스탑로스를 취소하지 않고 그 거래를 깔끔하게 인정하고 다음 투자로 넘어가야합니다.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자세를 인정할 줄 아는 자세가 프로의 정신이라 생각하고, 저도 연습을 하고 있어요. 자신에게 관대함은 융통성이 아닌 자기 절제의 영역이라고 생각을 해요. 





Q. 이런 인사이트를 얻기 까지 많은 공부와 인사이트를 찾아보셨을 것 같아요. 

이런 리소스를 어디서 찾으셨나요?


거시 경제에대한 것들은 학교 수업에서 배웠고 정치나 트렌드는 몸으로 익혔습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에서 투자 애널리스트들 계정들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간단한 지표로만 사용로만 이용하는 편입니다. 유명한 테크 유튜버가 있는데, 그 1400만명 구독자가 있어요. 테크 기업을 쥐었다 폈다 하는데, 투자 애널리스트 분들 그 이상의 영향력을 선사한다고 생각해서 즐겁게 보고 있어요. 


기사는 야후 파이낸스를 많이 보고, 나머지는 애널리스트는 안봐요. 인스타그램에서는 볼 수 있긴 한데, 투자 펀드나 애널리스트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어요. garcapital 를 요즘 많이 보고 있습니다. 팔로우 하면 연관 계정이 많이 나오잖아요? 매일 아침에 들어가서 스크롤 하면 장을 볼 수 있습니다. 





Q. 주린이들이 꼭 보기 추천하는 책과 영상이 있다면?


레이 달리오의 장/단기 부채 사이클


부채 사이클만 알려주는게아니라, 경제의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꼭 보시기 추천 드릴게요


피터 틸의 Zero to One


페이팔, 팔란티어도 그렇고 피터 틸은 많은 기업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주린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을까요?


인생은 멘탈 싸움입니다. 짧은 시간에 지름길을 통해 수익을 내면 짜릿하겠지만, 결국엔 레이스 전체를 보며 길게 페이스 조절을 할줄 알아야 끝까지 싸울 수 있습니다.





Q.  마틴님이 투자를 통해 이루고싶은 꿈이 있다면?


어머님 아버님께 효도하며 살고 싶어요. 미국에 이민오게 되었지만 다른 많은 방법들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끌어올리는데 힘쓰고 싶습니다. 한국인의 피는 타지에서도 꿀리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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