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돈이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이겠는가.
교도관인가, 인심 좋은 할머니인가.
그 사람은 행복해 보이는가.
- 운을 부르는 부자의 본능, 혼다켄
여러분은 어떤 디저트를 제일 좋아하시나요? 저는 케이크도 좋아하고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지만, 마카롱을 제일 좋아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마카롱이야!” 남자 친구에게도 세뇌하듯 말해 두었고요. 화이트데이 때도 사탕 대신 마카롱을 받았답니다! 그런 제게 3년 전쯤 굉장히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마카롱이 너무 먹고 싶은 때였어요. 재미로 마카롱을 먹을 때의 그 달콤한 맛을 상상하며 마음껏 즐겼는데, 그 주에 3번이나 마카롱을 선물 받은 거예요. 신기하게 그 주에 제 사무실에 놀러 온 사람들이 모두 마카롱을 선물로 들고 왔어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정말 행복하기도 하고요. ‘이게 시크릿인가?’ 싶었죠.
어제부터 재미있는 책을 읽고 있어요. ‘돈의 대가’ 혼다 켄이 쓴 ‘운을 부르는 부자의 본능’. 작고 행복한 백만장자 부자가 되기 위한 비법을 담고 있어요. 사랑하는 일을 하며, 풍요를 누리는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지요. 이 책을 읽으며, ‘아, 역시! 책은 너무 나를 풍요롭게 해! 행복해! 신나!’ 영혼이 또 한 번 잔치를 벌이는 중이에요.
책에서는 돈을 얼마나 벌고, 얼마나 갖고 있는가 보다 돈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해요. 돈과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지 내가 직접 결정할 수 있다고 하지요. 여러분에게 돈은 어떤 존재인가요? 돈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느껴지나요?
어제 책을 읽으며 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저는 딱 마카롱이 생각났어요. 달콤한 마카롱처럼, 내가 세상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친구! 저는 그렇게 돈과 관계를 맺고 있어요. 그리고 예전 그 에피소드처럼,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내게 오는 친구. 언제나 충분한 친구. 제게 돈은 그런 친구예요.
요즘은 돈의 게임을 신나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자신감 있게! 다만 너무 심각하지 않게요. 예전처럼 조바심 내지 않을 거예요. 긴 호흡으로, 여유 있게, 무엇보다 평안하게요. 마음의 중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았으니, 돈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멀리 보며 여유롭게 갈 거예요. 큰 방향이 있으면, 때가 언제든 반드시 도착한다는 걸 알아요. 조급한 마음은 흘려보내고, 천천히, 그렇지만 열정적으로, 신나게 갈 거예요.
진짜 부자인 사람은
돈을 신나는 게임처럼 생각해요.
돈과 관련된 모든 상황을 즐길 줄 알죠.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와 침착함을 잃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을 보는 눈도 풍요에 집중되어 있죠. 결핍의 사고방식이 존재하지 않기에, 언제나 돈은 충분해요. 필요할 때면 필요한 것이 항상 있죠. 돈을 보는 눈이 맑고 따뜻하기에 돈과의 관계는 언제나 안정되어 있어요. 돈에게 인정과 감사를 줄 줄 알고, 그래서 돈에게 무한한 풍요를 선물 받죠. 어차피 부자야. 삶에 대한 인식이 여기에 고정되어 있기에 항상 신이 나요.
돈과 함께 하는 신나는 삶. 이제부터 저는 이런 삶을 살 거예요. 마카롱처럼 달콤한, 내가 필요하면 언제나 있는 무한한 사랑의 친구. 이제 돈은 저에게 그런 존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