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아, 어차피 넌 최고니까.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가끔 좀 못나 보여도 괜찮아.
다 괜찮아.
어차피 넌 최고니까.’
10년 전, 20대의 나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얘기를 해줄까? 그 때의 나에게 진짜 해주고 싶은 단 한마디 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어제 오랜만에 집 근처 공원을 산책했다. 시원한 바람. 노을이 지는 붉고 따뜻한 아름다운 해를 바라보며,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았다.
10년 전 겨울, 나는 보스턴에 있었다. 보스턴 대학교 근처 성당에서, 나는 혼자 울며 기도했다.
‘왜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하지 않은 건가요?
이렇게 발버둥치며 힘들게 살라고 나를 이 곳에 보내셨나요?
이게 당신의 뜻인가요?’
그 때 나는 말그대로 엉망이었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보였지만, 마음은 처참했다. 아무리 힘껏 달려도 잡을 수 없는 행복. 어둡고 희미한 안개 속을 혼자 걷는 것처럼, 삶이 혼란스러웠다. 방황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지금 다시 돌아보면, 그 때 나는 까만 안경을 끼고, 왜 세상은 까만 겁니까 신에게 물었던 것 같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는 것. 10년 간 내가 얻은 것은 그것이다.
그동안 나는, 삶의 모든 순간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까지도, 나로 하여금 삶의 진실을 다시 기억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진실이란, 나는 최고의 존재라는 것. 선택과 창조를 통해 삶을 갖고 놀기에 충분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렇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사람이 그렇다.
나는 내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행복의 기준을 내 안에서 찾기를 바란다. 명상을 하는 고요한 시간. 여유롭게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하여 조금씩 변화하는 나를 보는 짜릿함. 글로 나만의 경험과 그 순간의 감정을 나누는 기쁨. 매일 아침, 감사일기로 단단한 나의 내면을 다지는 시간들. 이 모든 것이 내 행복의 기준이다. 이 안에서 나는 삶이라는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나는 나만의 리듬과 흐름으로, 그리고 나만의 루틴으로 조금씩 나를 다지며, 나만의 성장 일기를 쓰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과 고통은 반드시 내가 피하지 않고 느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모든 감정을 맛보고, 삶의 모든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 내가 진실을 기억하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넓은 시야로 삶을 바라보고, 나를 믿는 것. 나는 점점 그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의 나눔을 통해 그 실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나의 나눔이 삶의 진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기를 바란다. 나의 고통스러웠던 경험이 감사한 것은, 그 때 느꼈던 그 경험과 감정이 진실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나의 글이 나를 씻어주었듯이, 나의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상처를 씻고, 진짜 자신을 마주할 수 있기를. 세상의 유일한 존재. 완벽한 존재. 그런 진짜 자신을 만날 수 있기를. 오늘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