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지나 간 길

나도 지나가 본다

by 쑥과마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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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간다
비도 지나간다

- 안현미, ///// 중에서





비가 내린 뒤에
산책길에는
사람들이 없어
제대로 휴일입니다
/////

제목이 그야말로 비인
안현미시인의
다섯개의 빗줄기를
요리조리 몸을 피하며 읽어 봅니다
/////

궂은 날만 좋아하는
지랄맞은 취향은
한결같은데
이젠 몸뚱이가
한번씩 경악을 금치 못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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