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회의 중독자다! 회의 중독자가 나타났다!! 많은 직장인들에게 회의란 참 피하고 싶은 시간일텐데요. 아침먹고 회의, 점심먹고 회의, 간식 먹고 회의하면 어느 덧 집에 갈 시간에~ 또 시작되는 회의 지옥으로 오늘도 칼퇴가 눈 앞에서 아른아른 거리기도 합니다.
원래 회의가 이런걸까요? 조금 더 생산적으로 회의 시간에는 딱 필요한 말만 하고 쿨하게 헤어질수는 없는 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왜 우리가 이렇게 회의로 고통받고 있는지, 회의 지옥에서 벗어날 방법은 대체 없는 건지 살펴보기로 해요.
회의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직장인 여러 분은 오늘도 회의를 몇 번이나 하셨나요? 솔직히, 그 중에서 꼭 필요한 회의였다고 생각되는 전체 중에 몇 분이었을까요? 혹시 지금도 회의를 위한 회의를 하고 계시진 않나요.
회의를 많이 할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책 <고수와의 대화>에서도 이 부분이 명백히 드러나 있죠. 오직 의미 있는 회의만이 필요하다! 대부분 회의가 많은 회사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조직이었습니다.
회의는 절대 가치를 만들지 않는다!
회의와 관련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게 한 가지 있습니다. 회의가 절대 가치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회의는 뭔가를 잘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회의를 많이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죠. 오히려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습니다. 결론 없는 회의, 목적이 불분명한 회의, 하나 마나 한 회의를 하느라 정작 실무자들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해요. 에너지도 사라지구요.
인원이 너무 많을 수도 있고, 업무를 지나치게 세분화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경영진의 쓸데없는 노파심 때문일 수도 있어요. 이유가 무엇이든 회의야말로 생산성을 잡아먹는 최고의 하마라는 사실이에요. 최고의 생산성은 전혀 회의가 없지만 업무가 물 흐르듯 진행되는 것입니다.
알아서 일을 하고, 확인할게 있으면 전화로 물어보고, 업무를 파악하고 싶으면 실무자에게 가서 물어보면 되고, 갈등이 있을 때는 핵심 당사자가바로 해결하고……. 최악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회의를 하느라 정작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이죠.
회의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를 위해 우선 회의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결정할 일은 무엇인지, 아이디어 리스트를 만드는 일인지, 정보를 공유하는 일인지, 합의하는 일인지, 설득하는 일인지, 일의 순서나 역할 분담 등 다음 단계의 업무를 정하는 일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료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면 안 되요. 혁신 기업들은 자료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지금부터 2분간 자료를 읽어보세요, 라고 하죠. 작성자가 설명하는 것보다 자료를 각자 읽는 편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직장인 여러 분은 오늘도 회의를 몇 번이나 하셨나요? 솔직히, 그 중에서 꼭 필요한 회의였다고 생각되는 전체 중에 몇 분이었을까요? 혹시 지금도 회의를 위한 회의를 하고 계시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