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페르소나] 가면 뒤 현대인의 진짜 욕망을 찾아라

<트렌드 코리아>가 말하는 2020 트렌드 키워드 #1

by 미래의창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래의펭귄입니다.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미래의창 직원들은 이번 한 주 바삐 보냈습니다.^^ 드디어!! <트렌드 코리아 2020>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어제는 미디어데이에 이어 키워드 발표회도 진행했는데요. 후기도 얼른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책은 이제 서점에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01.jpg 미디어데이에 놀러간 펭귄
02.jpg 첫 번째 강연회도 잘 진행되었습니다 :)


일주일 전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1일차에 무려 인터넷 주요 서점 1위!를 달성하고, 현재도 많은 독자님들이 찾아주고 계신데요.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독자분들께 감동했습니다. ㅠ_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도 트코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2020년은 트렌드 코리아에게 조금 더 특별한 해인데요. 바로 12년 전, 쥐의 해로 시작하여 다시 한 바퀴를 돌아 새로운 쥐의 해를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그간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렌드 코리아라는 한 권의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트렌드 코리아 2020>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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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트렌드 코리아> 가 말하는 2020년!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2020년 트렌드가 궁금하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0> 트코 키워드 미리보기 연재!
키워드.jpg 2020년 트렌드 키워드 "MIGHTY MICE"에 맞춰 키워드 하나씩 연재가 진행됩니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 입니다. 쥐를 뜻하는 자子는 12간지 중 첫 번째로, 쥐는 꾀가 많고 영리한 동물인데요. 옛날 옛적에 하늘의 대왕이 동물들에게 정월 초하루에 천상의 문에 도착하는 차례대로 순서를 정해주겠다고 했는데, 소丑가 1등을 하려는 찰나, 소 등에 붙어 있던 쥐가 먼저 뛰어내려 1등을 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그해의 띠 동물이 포함되는 영문으로 트렌드 키워드를 만들어온 전통에 따라 『트렌드 코리아 2020』의 두문자어acronym는 ‘MIGHTY MICE’로 정했습니다. 2020년의 위기 상황을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니라, 복수複數의 소비자・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자는 결의를 표현한 것입니다.

표지 메인컬러는 쥐띠의 회색과 오팔세대의 실버를 표현함과 동시에 모든 색을 흡수해서 안도감을 주는 중립적인 컬러인 회색으로 골랐으며, 포인트 컬러로는 녹색을 사용하여, '필환경' 시대의 가장 중요한 색깔이면서도, 암울한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 경제가 다시 싹을 틔우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우리 함께 2020년을 이끌어갈 10개 키워드의 내용을 살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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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HTY MICE] #1.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이제 ‘나 자신’을 뜻하는 myself는 단수單數가 아니라 복수複數, 즉 myselves가 되어야 맞다. 현대인들이 다양하게 분리되는 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와 퇴근 후의 정체성이 다르고, 평소와 덕질할 때의 정체성이 다르며, 일상에서와 SNS를 할 때의 정체성이 다르다.


SNS에서도 그것이 카카오톡이냐, 유튜브냐, 트위터냐, 인스타그램이냐에 따라 각기 다른 정체성으로 소통을 하고, 심지어는 하나의 SNS에서 동시에 여러 계정을 쓰며 자신의 모습을 이리저리 바꾼다. 마치 중국의 변검배우가 가면을 순간순간 바꿔 쓰듯이, 현대 소비자는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 이 가면을 학술적으로 ‘페르소나person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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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페르소나는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심리학에서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현대사회가 점차 복잡하고 개인화된 다매체 사회로 변하면서 페르소나가 중요한 개념으로 새삼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 다양한 양상의 트렌드가 나타나는 것도 “사람들이 자기 상황에 맞는 여러 개의 가면을 그때그때 바꿔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이 복수의 가면을 ‘멀티 페르소나’라고 부르고자 한다.


멀티 페르소나의 시대, 인간의 다원성은 확장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정체성의 기반은 매우 불안정해졌다. 사회적으로는 소비자의 정체성이 과도하게 기술적으로 결정되는 부작용을 주의해야 하고, 기업들은 고객의 다원화된 정체성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에 힘써야 한다. 다매체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진짜 나는 누구인가?




여러분,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키워드 '라스트핏 이코노미' 소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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