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여행>, 2쇄가 나오다!

언어치료사와 함께 떠나는 어휘여행, 공감 출판사.

by 말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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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늦가을, 출산 이후로 묵혀두었던 학령기 아이들의 수업 자료를 다시 꺼내게 되었어요. 평소에 '언어치료 교재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너무나 좋은 기회로 좋은 출판사를 만나게 되었고, 1인 출판사를 운영하시는 선생님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으신 분이셨어요.


아이가 돌도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는데, 보일러도 잘 들지 않는 거실에서 무릎 담요로 어깨를 감싼 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에 몰두했을 때가 한겨울이었으니까요. 그리고 2019년 4월, <언어치료사와 함께 떠나는 어휘여행> 교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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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는 우리의 삶에서 많은 영향력을 줍니다. 아이들을 지도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어휘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 어휘가 속해 있는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당연히 단락이나 글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지요.

외국어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시면 더 깊이 공감이 되실 것 같아요. 번역기 없이 저널을 번역한다면 어떨까요? 단어 하나의 의미를 잘못 파악하게 된다면 연구자의 연구결과를 정 반대로 해석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지금의 제가 그런 것 같네요.




어휘 학습을 하는 방법 중 하나로 '마인드맵'은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시각적으로 비슷한 종류의 어휘들이 범주화가 되고 한 가지에 나열되면 아이들 또한 어휘를 이해하는데 부담을 덜 갖게 되요. 무엇보다 어휘의 의미를 더 쉽고 다른 어휘와 연결지어서 파악할 수 있고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어휘들도 아마 다른 범주에서 만나게 되었다면 낯설게 느껴지셨을 거예요. '확진-확진자-자가격리', '방역-방역수칙-소독' 과 같은 어휘들이 불과 2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낯선 단어였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휘를 가장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매개물은 역시나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글자를 정확하게 읽는데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지만 고학년으로 진학할 수록 읽기를 통해서 학습을 위한 내용을 배우고 정보를 습득하는데요. 글자를 읽는데 어려움이 있는 영유아기 때에는 누군가가 읽어주는 책을 통해 다양한 어휘와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 그리고 글자가 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지요. 이러한 지식은 읽기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단추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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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도 이슈화가 되고 있는 만큼, 가정 안에서 어휘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 공간 안에서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빈수레가 되지 않기 위해서 저 또한 더 열심히 담고 담아야겠어요.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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