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 - 나 공감. 온전히 내 곁에 있어주세요.
하루에 10분만.
온전히 내 곁에 있어주세요.
다른 아무 조건 없이.
나라는 사람의 곁에
옆자리 한편을 내어주세요.
무엇을 딱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로지 나와 함께 있는 시간
그 10분으로 족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다른 일에 시간을 내어주신 것처럼
나라는 존재에게도
잠시의 시간을 허락해주십시오.
피곤했던 발.
차가워진 손.
복잡한 생각에 시달렸던 머리
모두 잠시 쉬도록.
애쓰고 고생한다
편안하게 놓아주는 시간.
쏟아지는 햇살.
피어나는 꽃들.
흐르는 바람.
온전히 느끼도록
내게 잠시의 자유로움을
10분만 허락해주십시오.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가만히 있으면 밀려날 것 같은
급류의 세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오랜 시간 함께 있었으나 돌아보지 못했던
울 줄도 알고 웃을 줄도 하는 한 사람.
내 곁에 그냥 있어주십시오.
어쩌면 지상에서 가장 나를 외롭게 하는 사람.
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는지. 괜찮은지.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호흡하나 하나를 말없이 지켜보아주십시오.
오늘. 그대. 참 수고했다고
애썼다고 나를 한번 쓰다듬어 주십시오.
속상한 일 잘 참았다고
그럴 수도 있다고 따뜻하게 차 한잔 건네주시겠습니까.
함께 있어주는 시간.
내게도 10분만 허락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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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심리상담연구소 心地에서 진행하는
부모성장학교 '따뜻한 말 한마디'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좋은 부모로 성장하고픈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100일 지성을 올리는 정성으로 함께 해주시면
분명 우리 안에 삶의 변화가 일어나리라 기원을 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