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 - 나 공감. 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수많은 실수들. 놓친 아픈 실패들. 더 좋은 선택을 했었어야 했다는 후회.
돌이켜보면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바꾸어 선택하고 싶었던 일들이 내게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나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생각하는 일들.
한 주간 이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바꾸어 주십시오.
이제부터 나는 나를 변호합니다. 나에게 나를 의뢰하십시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최고의 선택은 아니었을지라도
그때의 나는 그 순간의 생각과 감정, 내가 할 수 있었던
여건 안에서의 최선이었음을.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내 변명을 들어주십시오.
나의 선택과 과정과 결과에 대해
그것이 어떠한 표현으로 드러났을지라도
그 진심에는 내가 바라는 간절함이 있었다는 걸.
내가 성장하길, 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잘되길
깊이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나를 이해해주는 손길.
내가 내 편이 되어 나를 위로하고 손잡아주십시오.
적어도 나는 그 순간의 모든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느린 게 아니라 신중한 것입니다.
나대는 게 아니라 활발한 것이고
내가 삶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꼭 이루고 싶어서 그렇게 매달린 것이고
정말 하고 싶어서 그렇게 고집을 부린 겁니다.
매번 나를 가장 혹독하게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람.
누구보다 나를 잘 알면서도 가장 낮은 점수를 주는 사람.
내 절절한 심정을 잘 알면서도
가장 독하고 잔인하게 몰아세우는 사람이
나여서는 안됩니다.
압니다. 그 마음. 더 잘하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다는 것도
하지만 내게 독하게 굴면서 타인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내 안에 없는 사랑을 타인에게 만들어서 줄 수는 없습니다.
괜찮다고 말해주십시오.
그럴 수 있었겠다고.
내 안에 나의 독설에 갇혀있는 나
내 곁에 앉아 손 잡아 주십시오.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내가 나의 벗이 되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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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심리상담연구소 心地에서 진행하는
부모성장학교 '따뜻한 말 한마디'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좋은 부모로 성장하고픈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100일 지성을 올리는 정성으로 함께 해주시면
분명 우리 안에 삶의 변화가 일어나리라 기원을 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