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음자리 Apr 01. 2017

돌아오는 날

 



비가 내립니다. 

당신들이 돌아오는 날

엄마 아빠가 바라던 대로.

금요일 당신들이 돌아옵니다. 



고맙습니다. 

그냥 고맙습니다. 

부족했던 우리를

못난 우리를 

찾아와줘서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017년 3월 31일 

세월호가 우리 곁에 돌아오신 날.

매거진의 이전글 꿈을 이룬다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