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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자리 Apr 01. 2017

돌아오는 날

 



비가 내립니다. 

당신들이 돌아오는 날

엄마 아빠가 바라던 대로.

금요일 당신들이 돌아옵니다. 



고맙습니다. 

그냥 고맙습니다. 

부족했던 우리를

못난 우리를 

찾아와줘서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017년 3월 31일 

세월호가 우리 곁에 돌아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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