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 - 나 공감 내 몸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모든 이야기를 말로 표현하면 참 좋겠지만
우리에겐 하고 싶어도 말이 되지 못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화난다, 짜증 난다, 싫다, 억울하다.
수많은 부정적인 심정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이되긴 어렵죠.
그 수많은 스트레스들. 친구들 만나 수다도 떨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털어보려고 애쓰지만 실상 그 모든 진심을 가장 잘 알고 견뎌주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몸입니다.
이성과 육체 서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잘 보면 우리가 대화법이 부족해 아이들과 대화를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몸이 편안할 때는
대화법 따위는 몰라도 자녀와 즐겁게 관계 맺는 것이 어렵지 않죠.
소통의 70% 이상 우리의 컨디션이 좌우합니다.
스킬이 부족해서 이전에 피곤하고 아프고 힘겨운 여러 상황 때문에
우리는 소중한 관계들을 망치거나 혹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건강한 정신이 중요하지만
건강한 정신은 편안한 육체에서 옵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내 육체의 컨디션을 체크하십시오.
잘 지내고 있는 건지.
아픈데 돌보아주지 못한 건 아닌지.
자리가 편안한지.
나와 평생을 함께 하는 내 몸은
때로 마음보다 정직합니다.
정말 싫은데 내색하기 어려울 때 몸이 아플 수 있죠.
과도한 업무를 꼭 해야만 한다고 우길 때 감기에 걸리곤 합니다.
내 몸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과하면 과한 티를 내고
부족한 것을 찾아내도록 나를 쉬게도 하고 움직이게도 합니다.
자녀와의 관계가 어려울 때
많은 사건들 대해 이야기 하지만
실상은 그와 다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멀리 앉거나 시선을 회피하고
좀 더 안정감을 주는 상대에게는
나도 모르게 더 가까이 가게 되죠.
자녀와의 관계가 어렵고
말조차 꺼내는 것이 쉽지 않다면
자녀가 잘 때 어깨라도 쓰다듬어주십시오.
구구절절한 이야기보다
한 번의 시선 따뜻한 손길이 더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신체가 말하는 비언어적인 언어는
대화의 거의 전부를 차지합니다.
어떤 말을 하는 가보다 어떤 몸짓과 분위기인가가
더 진실합니다.
오늘 나의 신체와 나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나는 어느 곳에 다가서며 행복해하고
어느 곳에서 멈칫하고 물러서고 싶어 하는지
신체가 전하는 이야기를 공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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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심리상담연구소 心地에서 진행하는
부모성장학교 '따뜻한 말 한마디'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좋은 부모로 성장하고픈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100일 지성을 올리는 정성으로 함께 해주시면
분명 우리 안에 삶의 변화가 일어나리라 기원을 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