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2 - 자녀 공감 자연의 깊은 지혜를 담고 있는 아이들의 대답
_______________________
본 글은 심리상담연구소 心地에서 진행하는
부모성장학교 '따뜻한 말 한마디'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좋은 부모로 성장하고픈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100일 지성을 올리는 정성으로 함께 해주시면
분명 우리 안에 삶의 변화가 일어나리라 기원을 올리며.
때로는 듣는 것보다 물어볼 때 공감을 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자녀의 의견을 물어보고 경청하는 것.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소통의 방식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가 이야기를 안 해주는데 무슨 공감을 해요.
그렇게 반문하신다면 무엇을 질문하는가가 중요한 거겠죠.
소크라테스 대화법이라 부르는 질문을 통해
중요한 부분들에 관해 의견을 물어보아 주십시오.
A.
넌 우정이 뭐라고 생각해?
행복이 뭘까?
너는 너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해?
B.
숙제했니?
청소는 다 끝냈어?
오늘 학교에서 수업 잘 들었니?
주로 어떤 질문을 하시나요? A? B?
주로 B형으로 일상을 체크하는 것을 우리가 대화라고 말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가로운 저녁. 함께 차 한잔을 마실 여유가 우리에게 있다면
한번 물어보아주시죠.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아이고... 아이들이 그런 질문에 대답을 할까... 싶으신가요?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깊이 있는 질문들을
편안하게 하곤 합니다.
엄마,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
엄마는 나보다 먼저 죽게 되는 거야?
그럼 못 만나?
이런 질문받아보신 적 없으신가요?
아이들은 낯설고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편안하게 묻곤 하지만
어른들이 당황하는 바람에 이런 질문은 하지 말아야 하는 거구나 생각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엄마, 엄마가 먼저 죽어?
모... 죽음에 순서가 없긴 하다고 하지만
대체적으로 내가 먼저 죽게 될 확률이 더 높지.
그래? 금...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돼?
우린 못 만나?
모 죽으면 만나긴 힘들겠지.
내가 꿈에 나타나면 몰라도...
귀신 나왔다고 무서워하면 나... 너무 서운할 것 같은데...
막내가 5살 때쯤 했던 질문입니다.
아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혼자 남는 것에 대한 걱정이 심했죠.
어린 아이 일수록 죽음과 헤어짐,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가 헤어지고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엄마가 먼저 죽게 되면 엄만 소원이 있어.
몬데...?
풍등 말이야.. 그거 하나 날려주라.
저번에 바닷가에서 날린 거?
응. 엄마는 네가 날려준 풍등을 받고 싶어.
풍등. 알았어. 또 모해줘?
음... 또 엄마 생각이 날 때 울지 말고 예쁜 노래를 불러줘.
무슨 노래?
니가 좋아하는 노래. 아무거나...
노래? 나 아는 노래가 별로 없는데.
그때쯤엔 좋아하는 노래가 생기겠지.
하나 잘 부르는 노래를 만들어봐.
그 노래가 들리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알았어. 노래. 노래....
그런 이야긴 하면 안 돼.
대화를 제한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질문하시고 진솔하게 대화해보세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아도 자신이 생각을 말하면서 스스로 정돈해 나갑니다.
어떤 이야기든 질문하고 의견을 말하고 표현해나간다면
자녀의 감추어둔 지혜가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쟤가 뭘 알겠어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때때로 아이들의 생각에 깜짝 놀라곤 했던 적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십사 권하고 싶습니다.
어린 철학자에게 물어보시죠.
니가 보기에 어른들은 어떤 것 같아?
마음 다잡고 들으셔야 할 겁니다. ^^
자녀에게 질문으로 공감해주십시오.
_______________________
본 글은 심리상담연구소 心地에서 진행하는
부모성장학교 '따뜻한 말 한마디'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좋은 부모로 성장하고픈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100일 지성을 올리는 정성으로 함께 해주시면
분명 우리 안에 삶의 변화가 일어나리라 기원을 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