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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지기 Dec 27. 2019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강원국

https://www.youtube.com/watch?v=EDwIB4OrkDA

강원국 작가가 세바시에 강연한 내용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 브런치에 담아둡니다.


"사람은 마음이 아니라 뇌가 움직이는 것. 뇌는 어떨 때 움직이는가?"


1. 구체적일 때 움직인다

        1. 묘사를 잘해야 한다

        2. 추상적으로 쓰지 않는다     


2. 공감가는 글에 움직인다 (사람에 대한 관심)

        1. 감정이입역지사지가 돼야 한다

        2.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글을 쓰자     


3. 납득이 될 때 움직인다

        1. 설명이 잘 되어야 한다  

                사실에 밝아야 한다 – 개념적 사실, 역사적 사실 / 전달을 잘해야 한다 – 비유, 예시, 비교

        2. 논리적이어야 한다 (원인과 결과가 맞는 글)     


4. 강요하지 않을 때 움직인다

        설득할려고 달려들면 오히려 반증을 찾는다. 일부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글을 읽는 사람이 스스로 글을 완성하게 해 주어야 한다. 미주알 고주알 쓰면 독자가 멀리한다.


        1. 군더더기, 다 아는 내용, 접속부사, 정도부사를 최대한 뺀다. 그래야 여운, 여백, 운치가 생긴다.

        2. 독자에게 질문하듯 써야 한다. 가르치려 하지 않고.     


5. 이익이 될 때 움직인다 (사람은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이다)

        1. 이익과 혜택을 강조한다

        2. 글 자체가 이익과 혜택이 돼야 한다 (독자을 위해 재미, 지식 또는 관점을 주는)


6. 이야기에 움직인다

        1. 반전과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를 활용하자 (뻔한 이야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7. 정확한 것에 움직인다

        1. 문맥에 맞는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 (그 자리애 맞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다)

        2. 문법에 맞는 글을 써야 한다

        3. 쓴 글을 소리내서 읽어 보라 (읽어보면 어색함을 안다)

        4. 그 밖에 논리적인 오류, 오탈자, 사실관계, 주장의 정당성 확인     


*  잘 쓰려면 잘 살아야 한다.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중에 사람이 설득되는 것은 에토스다. (아리스토텔레스) 그 사람 자체다. 누가 썼느냐를 보고 글에 설득당하고 감동받는다. 사람을 보고 글을 판단한다. 그래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기가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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