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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읽는 시간
5. 온라인 게임
수민이의 일상
by
미래지기
Mar 31. 2021
아침을 먹은 뒤에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왔다.
스마트폰은 충전이 다 되었겠지?
충전기에서 스마트폰을 뺐다.
90% 충전이 되었다.
전화가 온 게 있는지 확인했다.
메시지는 온 게 없고, 친구한테서 전화가 한 통 왔다.
홍기한테서 온 전화다.
홍기는 내 친구다.
홍기는 같은 반 친구다.
지금은 방학이라 학교에 안 간다.
홍기는 방학이라 시골에 내려갔다.
그래서 지금은 홍기를 매일 볼 수 없다.
홍기도 아침밥 먹었겠지?
홍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기가 전화를 받았다.
"홍기야. 나야."
"아, 수민아. 너 전화 왜 안 받냐?"
"아침 먹고 있었어."
"응, 그랬구나."
"너도 밥 먹었어?"
"응."
"왜 전화했어?"
"게임 한 판 하려고."
"아, 그래. 좋아. 어제 그 게임?"
"응."
"지금 들어갈게."
"그래."
우리는 전화를 끊었다.
나는 전화를 끊고, 스마트폰에 있는 <해적 24시>라는 게임에 접속했다.
<해적 24시>는 요즘에 홍기랑 하는 게임이다.
<해적 24시>는 인터넷으로 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해적 24시>는
아주 재미있다.
해적선을 타고 다니면서 보물도 찾고 아이템도 먹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있는데, 배의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아이템도 많지만, 보물도 많다.
어떤 보물 상자는 특별한 아이템이 있어야 열 수 있다.
보물을 먼저 찾고 아이템을 찾으면 점수가 2배가 된다.
배마다 찾을 수 있는 보물의 수가 다르다.
어제는 내가 게임에서 홍기한테 졌다.
2대 1로 졌다.
아쉬웠다.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홍기가 아이템을 먼저 먹어서 내가 졌다.
홍기가 먼저 후크 선장의 '순간이동 갈고리' 아이템을 찾았다.
이 아이템은 배마다 한 개 밖에 없는 아이템이다.
홍기는 이 아이템을 찾아서 무려 2000점이나 땄다.
홍기가 게임에 들어왔다.
홍기의 게임 아이디는 '홍삼'이다.
내 아이디는 '해적수민'이다.
나는 오늘 '피터팬'이라는 배를 골랐다.
<해적 24시>에는 모두 열두 가지 종류의 배가 있다.
그중에서 '피터팬'이라는 배는 속도가 가장 빠른 배다.
홍기는 '윈디'라는 배를 골랐다.
'윈디'라는 배는 가끔 하늘을 날 수도 있다.
하늘을 날게 되면, 앞에 있는 배를 넘어갈 수 있다.
개구리처럼 뛰어넘을 수 있다.
그런데, 하늘을 날려면 금을 50개 모아야 한다.
홍기는 어제까지 금을 35개 모았다.
보물을 찾으면서 무인도에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긴다.
오늘 가야 하는 무인도는 '알쏭달쏭' 무인도다.
우리는 게임에 빠져들었다.
홍기와 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했다.
구석구석 : 빠짐없이 / 철저하게
해적 : 배를 타고 다니면서 남의 물건을 빼앗는 사람
무인도 : 사람이 살지 않는 섬
알쏭달쏭 :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를 때 쓰는 말
▨ 미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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